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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스님이 1권본『법보기단경』을 가져와서 이 책의 간행을 발원하고 지눌에게 발문을 청했던 것이다. 『육조법보단경발』은 1207년에 처음 간행되었는데, 지눌이 발문을 남긴『법보기단경』이 현재 전하는 단경의 여러 판본 가운데 어느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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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말한다. 따라서 선정과 지혜는 마음의 본체와 작용으로 분리되어질 수 없는 하나인 것이다. 본체가 있으면 작용이 있고 작용이 있으면 본체가 있듯이 선정이 있으면 지혜가 있고 지혜가 있는 곳에 선정 또한 있는 것이다. 지눌스님이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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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눌스님은 인간으로 태어나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삼고(三苦)의 고통은 “일체는 오직 마음이 만드는 것이다“(一切唯心造)라고 하면서 마음을 돌아보고 깨달아 점진적으로 닦아감으로 삼고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지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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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은 선의 수행이 자기 수행에만 머무는 실천으로 이해되기 쉬운 것을 자기의 완성과 더불어 이웃의 완성을 위한 이타행(利他行)을 함께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⑤ 스님은 불교 안의 다양한 흐름을 조화롭게 아우르는 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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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다만 깨달음에 대한 견해의 차이로, 지눌은 깨치고 닦으면 그것으로 또다시 깨친다고 하여 승려들의 나태함과 권위주의를 바꿔나갈 수 있었던 것이고, 성철스님은 닦을 바가 있는 깨달음은 사실은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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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과 젊은 스님의 일화를 보고 나서 부터였습니다. 어느 날 절에 새로 들어온 젊은 스님은 항상 모든일에 불만이 가득했습니다. 그러자 큰 스님이 젊은 스님을 불러 물그릇과 소금 한줌을 가져오라고 시켰습니다. 그리고는 물그릇에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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