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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표의 사상이 신라 불교 전통과 이질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신라 성덕왕 대 당 현종의 밀교 후원은 지속되었고, 결국 관료들까지도 이를 따르게 되었다.
왕실과 진표의 관계는 왕권과 미륵신앙의 관계에 따라 시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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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표의 미륵신앙과 어떠한 관련이 있었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 이기백, 앞의 책, 274쪽.
이 같은 추측으로부터 한 걸음 더 나아가 견훤이 불만 농민들을 끌어들이려는 의도에서 금산사를 중시했다고 설명하기도 하고,
) 조인성,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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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님을 모시어라 리상호, 북역 삼국유사, 서울: 신서원 1990, p.527.
는 귀절이 있어서 관심을 끈다.
당시 미륵은 天災地變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신앙의 대상이었다. 태양은 농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후 조건을 대변하는 것으로 이해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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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표율사에 의한 금산사의 중창과 미륵전의 건립은 이 지역이 미륵신앙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그후, 고려 문종 때 혜덕왕사에 의해 86동 43개 암자의 대가람으로 중수되었고, 조선시대에 마침내 대승불교의 대표적인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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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신앙이 귀족과 국왕의 조화를 상징하는 것과 비교된다.
다섯째, 극락정토와 도솔천에의 往生難易 논쟁을 통해 우위를 지켜오던 아미타신앙은 경덕왕대 후반기에 오면, 남월사의 창사연기설화와 진표 등에 의해 상징되는 미륵신앙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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