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천교수의 하나님 심정의 신학을 읽고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박종천교수의 하나님 심정의 신학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피조물인 인간이 지속적으로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받아야 하고 그 받은 것을 중개해야 하는 관계성을 뜻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은 정의와 자비와 진리로 충만하신 분이다. 창조주의 손으로 빚어진 인간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의 도덕적 속성의 일관된 특징은 절대 초월적인 하나님이 피조물 인간을 향해 자신을 상대화 하시고 심지어 피조물 안에 내주하시고 나아가 피조물이 되시기까지 한 데서 드러난다. 즉, 하나님의 본질이 관계적 사랑 또는 사랑의 관계성이라 할 수 있는 삼위일체임을 뜻한다. 인간은 다른 인간과 더불어 있음의 존재이다. 하나님께서는 창 1:26-27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보이시며 하나님 안에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성령의 교제가 있으며, 그러한 교제로서의 존재(being as communion)의 형상이 바로 도덕적 형상이다. 인간은 삼위일체 형상으로서 언약적 존재, 즉 타자를 위한 존재(being for others)로서만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음을 말한다. 심지어 죄인마저도 타자를 위한 마음의 자유를 누리며, 이러한 관계적 인간이해의 지혜를 기독교만이 아니라 이교도 공자, 무신론자 Ludwig Feuerbach, 유대인 Martin Buber에게서 만날 수 있다.
- 이 사람을 보라!(Ecce homo!) : 그리스도, 회복된 하나님의 형상 -
하나님이 사람을 그의 형상으로 지으셨음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따라 지으셨음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하나님 안에 원상을 전제하고 그것에 따라 하나님의 초상으로 사람을 지으셨음을 말한다. 이것은 신약성경의 그리스도 이해에서도 나타나는데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이를 통해 만물이 창조되었을 뿐만 아니라(고전 1:15-16; 히 1:3), 그것을 신자들이 닮아야 한다. (롬8:29) 신자들은 그리스도와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향하여 지음 받았다고 말할 수 있다. 참된 하나님의 형상은 인류의 역사의 시작에 서 있지 않고 그 목적에 서 있다. 그리스도와의 사귐 속에서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롬 8:29)으로 변화되어 간다. 이것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새롭게 창조된 사람이 되어가는 그리스도인의 성화이다.
- 인간론에서 본 완전 담론 -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가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하라.”(마 5:48)는 예수님의 말씀은 신학적 완전 담론의 출발점이 인간이나 세계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라는 것을 분명히 증명한다. 이는 분명 교의학적 주제가 된다. 물론 신학적 담론으로 볼 때 Thomas Aquinas의 신학대전에서 펼친 완전 담론이 대표적이다. Thomas Aquinas는 플라톤주의적 신학이 전제되었지만 그것을 넘어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과의 대화를 통해 기독교 완전 담론을 신론에서 창조론으로 확대시키는 공헌을 했다. Karl Barth는 교회교의학에서 하나님의 완전성에 대한 신론적 담론과 Thomas Aquinas 신학대전의 하나님 완전성에 대한 창조론적, 우주론적 담론은 하나님의 형상(특히 정치적 형상)을 지닌 인간의 완전성에 대한 John Wesley의 구원적 담론에 의해 새롭게 통합되어야 한다. 이것을 신인우주론적 하나님 형상론이라 한다. John Wesley는 인간의 타락과 동물의 왕국에서의 그것의 연쇄작용을 묘사할 때 완전성의 담론을 사용한다. “인간이 하나님께 대한 사랑의 순종을 상실함에 따라 짐승들도 상실했다.” John Wesley는 이러한 타락 이후의 완전성 상실, 곧 하나님 형상의 파괴 내지 왜곡의 과정으로 그린다. John Wesley는 롬 8장에 의거하여 온 피조세계의 허무와 불행에 대한 치료를 새로운 창조에 대한 진지한 기대에서 찾는다. 그는 하나님 자녀들의 최종적 출현을 확고하게 믿었으며, 이를 통해 모든 생명과 호흡이 있는 피조계 역시도 부패에 종노릇하는 현재 상태를 벗어나 하나님 자녀의 영광스러운 자유에 도달할 것을 확신했다. Runyon은 이것을 John Wesley 구원론 전체의 핵심으로 본다. “창조를 갱신하는 우주적 드라마는 인류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의 갱신과 함께 시작된다.” 하나님 형상으로서의 우리는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을 단지 부여받도록 부름 받은 것이 아니라, 그것을 세계에 반영하도록, 그것을 동료 피조물들과 나누도록 부름 받았다. 이것이 왜 우리의 성화가 세계의 성화와 연결되는가에 대한 이유이며, 우리의 완전이 우주적 완전을 지향하는지에 대한 이유이다.
인간과 하나님 형상에 대한 정경적 심정적 접근은 하나님 말씀의 신학의 하향적 방식만이 아니라 하나님 심정의 신학의 상향적 방식도 수용하여 인간을 바라본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 중심적 인간이해의 한계를 넘어서 성령론적 인간이해의 비전을 통합하고자 한다. 친족 박애주의는 가족 간의 사랑과 헌신에서도 자기를 희생하는 숭고한 아가페 사랑에 참여하기도 한다. 또한 친족의 한계를 뛰어넘어 낯선 타자들을 향한 사랑의 헌신을 하기도 한다. 이는 자기 가족만이 아닌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로 바라보게 하는 유비적 상상력을 통한 아가페 사랑의 실천인 것이다. 타자의 고통과의 깊고 과감한 공감을 통해(자기희생의 사랑) 따뜻한 심정(warm-heartedness)의 회복이 인간의 행복의 지름길이라고 Dalai Lama는 주장한다.
인간 되어감의 십자로, 비록 현실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함으로 그것이 심대하게 훼손된 상태에 있을 지라도, 미쁘신 사랑의 하나님의 바라심의 은혜는 지속적으로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시고 완성시키시기를 위해 일하심으로 인간은 이미 완성된 존재(humanbeing)가 아니라 아직 아니의 존재, 곧 인간 되어감(human becoming)으로 본 것이다. 수직선의 종교의식의 상태는 도덕적 형상이 회복되는 구원의 여정(선행적 은혜, 회개, 칭의, 중생, 성화, 완전)이다. 수평선의 종교의식 지평은 정치적 형상의 회복 과정이다. 가족, 사회, 국가, 인류, 하나님 나라로 확대되어가는 관계적, 공동체적 정신발달의 과정이다. ‘인간 되어감의 십자로’는 앞으로 그리스도론, 구원론, 성령론, 교회론, 그리고 종말론의 서술을 통해 더 교회교훈학적으로 탐구될 것이다.
  • 가격1,5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16.10.06
  • 저작시기2015.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11102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