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사단칠정론에 대한 고찰
1. 사단과 칠정의 분리
2. 사단과 칠정의 통합
Ⅲ. 결론
Ⅱ. 사단칠정론에 대한 고찰
1. 사단과 칠정의 분리
2. 사단과 칠정의 통합
Ⅲ. 결론
본문내용
자연스러운 발로를 선하다고 할 때 선의 판별 기준은 저절로 주체의 내부에 확보되지만, 사단도 절도에 맞거나 맞지 않을 때가 있다고 한다면 그 중절과 부중절을 판단하는 근거가 따로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준은 리와 객관화된 표현인 사회 규범 곧 예법 등일 것이다.
결국, 사단칠정론의 대한 이 두 논변은 사실의 옳고 그름을 놓고 싸운 것이 아니라 혼륜(渾淪)과 분개(分開)란 관점의 차이에서 생겨난 논리 싸움이었으니, 상대방의 주장을 아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관점의 치우침을 지적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사단과 칠정 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우리 사회는 다름의 싸움이 유달리 잦았던 역사를 거쳐 온 터라 다름을 인식하는 데 아주 익숙해져 있다. 지금도 보수와 진보의 이념 싸움, 지역감정, 노사분규 등 극한 대립과 분열로 나라 안이 늘 시끄럽다.
세계도 혼륜과 분개 두 관점을 겸할 때 온전히 파악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의 의식은 줄곧 전체만을 잡고 있어서도 안 되며, 또한 개체를 떼어내어 따로 인식하고 전체를 잊어서도 안 된다. 전체성과 개체성, 이 양자를 보는 시각의 균형을 잃지 않고 시의(時宜)에 따라 혼륜과 분개를 원활히 전환하며, 조화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
- 기세춘, 『성리학개론』, 바이북스, 2007.
- 한국사상연구회, 『조선 유학의 학파들』, 예문서원, 1997.
- 성태용, 「퇴계 이황의 사상: 사단칠정론을 중심으로」, 철학문화 연구소, 1995.
- 성태용, 「고봉 기대승의 사단 칠정론」, 철학문화 연구소, 1995.
결국, 사단칠정론의 대한 이 두 논변은 사실의 옳고 그름을 놓고 싸운 것이 아니라 혼륜(渾淪)과 분개(分開)란 관점의 차이에서 생겨난 논리 싸움이었으니, 상대방의 주장을 아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관점의 치우침을 지적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사단과 칠정 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우리 사회는 다름의 싸움이 유달리 잦았던 역사를 거쳐 온 터라 다름을 인식하는 데 아주 익숙해져 있다. 지금도 보수와 진보의 이념 싸움, 지역감정, 노사분규 등 극한 대립과 분열로 나라 안이 늘 시끄럽다.
세계도 혼륜과 분개 두 관점을 겸할 때 온전히 파악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의 의식은 줄곧 전체만을 잡고 있어서도 안 되며, 또한 개체를 떼어내어 따로 인식하고 전체를 잊어서도 안 된다. 전체성과 개체성, 이 양자를 보는 시각의 균형을 잃지 않고 시의(時宜)에 따라 혼륜과 분개를 원활히 전환하며, 조화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
- 기세춘, 『성리학개론』, 바이북스, 2007.
- 한국사상연구회, 『조선 유학의 학파들』, 예문서원, 1997.
- 성태용, 「퇴계 이황의 사상: 사단칠정론을 중심으로」, 철학문화 연구소, 1995.
- 성태용, 「고봉 기대승의 사단 칠정론」, 철학문화 연구소,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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