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국어과 수준별 학습을 위한 교과서 재구성 방안

소개글

초등 국어과 수준별 학습을 위한 교과서 재구성 방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ꊱ 머리말

ꊲ 제7차 국어과 교육과정과 수준별 학습
1. 제7차 국어과 교육과정과 수준의 구체화
2. 제7차 국어과 교과서의 수준 반영 양상

ꊳ 수준별 학습을 위한 교과서의 재구성
1. 교과서를 보는 관점의 확대
2. 교과서 재구성의 원리와 방법
(1) 전체 재구성안
(2) 부분 재구성안

ꊴ 맺음말

본문내용

5> 교과서 재구성의 층위와 방법
지금까지 거론한 교과서 재구성은 학습 내용이나 학습 활동 모두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제7차 국어과 교과서와 같이 활동 중심으로 교재가 구성되어 있는 경우 활동 재구성도 많은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본다. 또 하나의 예를 들어 교과서에 어떤 차시의 학습 활동이 소집단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10-12명의 소인수 학급이라는 학급 실정이라면 상황에 따라서는 굳이 그것을 소집단 학습으로 운영하지 않아도 되고, 또 학생 전체를 하나의 집단으로 편성하여 운영하여도 학습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 굳이 소집단을 편성하여 운영하지 않아도 좋다. 이 반대의 경우도 가능할 터이다. 또한 활동 자체를 내용 재구성의 층위 및 방법에 준하여 재구성해 보는 방안도 마련할 수 있다. 이렇듯 학습 활동을 추가하거나, 생략, 대체, 재조직하여 운영할 수 있는 방안도 제7차 국어과 교과서에서는 과감하게 시도해 볼 수도 있을 터이다.
이러한 교과서의 재구성은 기본 학습과 보충·심화 학습의 경우 모두 가능하다. 특히 보충·심화 학습을 다루고 있는 '더 나아가기' 부분의 경우는 더 정밀한 분석과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미 제7차 국어과가 교과서에 대하여 이미 '더 나아가기' 활동의 수준 문제도 비판적으로 제기되었다. 따라서 '더 나아가기' 부분의 학습 내용과 학습 활동의 수준을 검토하고 분석하는 비판적 안목을 기초로 과감히 교과서를 재구성하여 교수-학습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거론한 교과서 재구성과 관련한 문제들은 교과서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으로서 다루어져서는 안 된다. 그것은 실제 교수-학습 상황의 여러 국면에 알맞게 가르칠 내용을 재구성하는 데 초점이 두어져야 할 터이다. 따라서 이 글의 의도 또한 이러한 관점에서 제7차 교육과정의 국어 교과서를 이 글의 관점에 따라 임의적으로 재구성하여 보고 하나의 예시안 혹을 예시 방법을 제시해 보고자 하는 데 있다. 이는 교과서 재구성이 각각의 학습 준비도와 수준을 지닌 각각의 수업 현장에서 학습자의 수준에 알맞게 학습 내용 또는 활동 등을 재구성하는 데 그 의의를 드러냄을 의미한다. 단일한 한 개 교과서에 전국의 모든 학교와 학급이 그 학습의 수준을 맞추기보다는 학습자 수준에 교재를 맞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4 맺음말
이 글에서는 제7차 교육과정이 의도하는 수준별 학습을 위한 교과서의 재구성 방안을 논의해 보았다. 왜 교과서를 재구성하여 사용해야 하는가, 교과서를 재구성한다면 어떤 원리에 따라 어떤 방법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가 등의 문제를 간략하게나마 다루어 보았다. 이로써 교과서를 보는 관점의 변화가 필요함을 드러냈고, 교수-학습을 운영하는 교사의 재량이 얼마나 풍부하게 열려져 있는가 하는 점을 암시적으로나마 언급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그러한 교사의 재량권 발휘야말로 국어과 수준별 교육을 지향할 수 있는 원동력임도 피력하고자 하였다.
교육 목표와 내용, 방법, 평가 등은 교수-학습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사용하고 있는 단일 교과서는 수준별 학습과 개별화 학습의 풍부한 지향을 추구하기가 어렵다. 표준화된 국어 교과서로는 각 수업 사태의 요구를 개별적으로 수용하고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교과서를 재구성하여야 하는 필요성을 나타낸 것이다. 교과서는 어느 누구에게나 완전한 자료로 제공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교사는 자신의 신념과 철학을 반영하여 교과서를 재구성하여 사용함으로써 생생하고 역동적인 국어 수업을 향해 나아가며, 학습자의 수준을 반영한 진정한 수준별 학습을 의도할 수 있다.
굳이 학습자 중심의 국어교육을 운위하지 않아도, 앞으로 우리 국어교육은 학습자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 학습자의 개별성을 바탕으로 학습자의 수준을 고려한 수업을 운영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 교사는 교수-학습을 창조하는 전문적인 안목과 식견을 가져야 한다. 그것은 교과서와 학습자와 교수-학습을 예리하게 바라보고 다루는 데서 생겨나는 능력이다. 그 창조적인 능력 배양의 첫걸음으로서 교과서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일은 필수다. 아울러 거기에서 더 나아가 교과서를 학습자의 수준에 알맞게 재구성하는 능력은 교사의 도전적 과제이다. 그리고 거기에서 학습자 중심의 수준별 국어과 교육은 꽃을 피우게 되리라고 전망한다.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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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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