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복제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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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1. 인간복제란 무엇인가

2. 생명복제 기술의 중요성

3. 생명복제 기술에 대한 논란

4. 인간복제를 금지시켜야 하는 이유

맺는 말

본문내용

간이라는 존재 의미는 더 이상 유지될 수 없을 것이다. 인간 복제가 화제에 오르는 자리에서 사람들은 흔히 말한다. 인간의 기억마져도 뇌의 복제와 함께 복제된다면 인간은 이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한 셈이라고. 어떤 한 사람이 그가 죽기 전에 세포를 떼내어 복제를 하고 죽으면 그는 복제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다시 반복해서 그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또는 과거 첫 번째 삶에서 이루지 못한 것, 실패한 것을 수정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와 같은 일은 기대할 수도 없고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적어도 현재까지의 유전공학적 수준은 인간의 복제에서 기억까지도 복제 가능한 수준에 이르지는 않았다. 대중 매체의 왜곡 과장된 선정주의(煽情主義)가 인간복제의 문제를 지나치게 걱정하고 두려워하게 만들고 있다. 인간복제란 물론 정자와 난자의 자연스러운 결합이나 인공수정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긴 하다. 인간복제란 인간의 피부나 심지어 머리카락의 세포로부터 유전자의 정보를 가진 핵(核)을 떼내어, 그 핵을 제거한 난자에 집어넣는 방법이라고 한다. 이것은 기본적으로는 하나의 난자에 두 개의 정자를 집어넣어 쌍둥이를 태어나게 하는 것과 방법적으로는 크게 다르지만 결과적으로는 별로 다를 것이 없다. 쌍둥이와 마찬가지로 그렇게 태어난 복제 인간은 한 사람의 독립된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인식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다. 정자와 난자의 결합에서만 인간이 태어나는 것이 불변적인 자연의 법칙이자 신의 법칙이라는 지금까지의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인간 복제의 경우 남자 없이도 인간이 태어날 수 있을 것이다. 과학이 발달하면 여자 없이 인큐베이터에서도 인간을 탄생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남자와 여자의 성적 구별 의식도, 결혼의 의미도 아주 달라질 것이다.
인간복제가 무제한으로 행해지는 상황은 생각하기 어렵지만 소수의 과학자들은 반드시 시도할 것이다. 그러나 인공수정이 처음 실현되었을 때 온갖 논란이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인간복제의 경우도 극히 제한된 한도에서 특별한 경우에만 허용하는 엄격한 법적 규정이 적용된다면, 우리가 지금 우려하는 문제는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 가능한 어떤 방법으로도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부부의 경우에만 복제의 방법을 허용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유전자 재조합 실험지침'은 있을 수 있는 무제한의 유전자 조작 실험을 통제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역사상 과학의 진보를 인위적으로 막을 수 있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인간복제에 대해 무조건 반대하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이미 인간의 과학적 호기심은 난자를 둘로 쪼개어 일란성 쌍생아를 탄생시키는 소위 '클론(clone)법'을 시행해본지 오래되었다. 그렇다면 인간 복제가 이것과 얼마나 근본적으로 다른지 의문스럽다. 따라서 우리는 인간복제로 인간의 존엄성이 하루 아침에 파괴되거나, 인륜도덕이 완전히 사라진 사회가 될 것이라고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기보다는 의식의 전환을 통하여 변화하는 현실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본다.
Ⅳ. 인간복제를 금지시켜야 하는 이유
왜 우리가 인간복제나 인간복제실험을 금지시켜야 하는 이유를 인간학과 윤리학 그리고 사회학의 관점에서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 우리는 인간생명의 시작을 자궁 착상(着床)전의 수정란으로부터 보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복제인간을 실험하기 위해서는 임의로 무수한 수정란이 배양되고 폐기되게 될 것이다. 여기서 수정란을 폐기한다는 것은 '조기(早期)인공유산'이라고 우리는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에 가서 복제인간을 만드는 과정에서 무수한 낙태와 사산(死産)이 불가피해 질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복제실험은 생명체 파괴, 생명경시현상을 초래한다.
둘째, 인간은 남녀 두 사람의 상호의존에 의하여, 즉 인격적인 교제와 상호간의 책임과 희생을 감수하는 사랑의 수고가 가능한 상호의존관계를 기초로 하는 성교(性交)에 의하여 출산되는 데, 한 사람(單性)의 체세포(體細胞)로부터 많은 복제인간이 태어난다면, 이것은 근본적으로 인간의 상호의존성을 파괴하게 된다. 인간의 상호의존성이 파괴되면 인간사회는 와해되고 만다.
셋째, 아기는 부와 모 두 사람으로부터 각기 다른 유전형질을 물려받음으로 부와 모의 유전형질과 다른 유전형질을 갖게 되어 있다. 그러나 복제인간은 유일회성과 대치불가능성을 파괴한다. 복제인간은 상품(商品)으로 또는 대용품으로 전락될 수 있다.
넷째, 어떤 인간을 복제할 것인가는 사람이 그때그때 자의에 의하여 기능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되면 인간의 정체성(identity)은 상실되고 만다. 가령 동일한 인간을 대량으로 복제하여 나쁜 수단으로 악용될 수 도 있을 것이다.
다섯째, 인간복제에 의한 단성생식(單性生殖)은, 다시 말해서 아이로부터 아기가 생기고, 여성이 아닌 남자로부터도 아기가 생길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다면 인간은 남녀구별이 없게 된다. 결국에 가서는 인간복제는 결혼제도와 가정제도를 파괴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비윤리적인 극악한 행위가 될 것이다. 그래서 인간복제는 '천부적 인권파괴'라든가, '인간의 종말'이라는 인간위기의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섯째, 인간복제는 인간의 기본적 관계들, 예컨대 부자(父子)관계와 혈족관계 등을 뒤바꾸어 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가치를 생물학적 특질에 두고 볼 수 있게 만든다.
맺는 말
미국 대통령 자문기관인 밀레니엄위원회에서 "21세기에 인간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토론한 결과는 <유전자 연구와 정보 테크놀로지>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만큼 생명과학은 인류의 미래에 너무나 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각국은 국가정책의 최우선으로 채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인간복제는 더욱 목적이 될 수 없다. 그것은 도덕적 정향과 사회적 통제하에 두어야 한다. 자연과학과 기술은 문명의 도덕적 기초를 지속적으로 파괴하고 있다. 동시에 오늘날의 윤리의 평가절하는 인간의 활동과 그 결과 사이에 가로놓여 있는 길이 가지는 길이와 복잡성을 파악해야 한다
  • 가격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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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5.31
  • 저작시기2004.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5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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