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더니즘의 사회학적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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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포스트모더니즘의 사회학적 탐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성
1. 포스트모더니즘의 자리매김
2. 포스트모던적인 것에 대한 평가
3. 포스트모더니즘과 사회학
Ⅲ 맺음말

본문내용

슨은 규범적 이질성을 정치적 다원주의로 등식화하는 것을 순진하고 잘못된 논지라고 반박한다. 광고주들이 그 애매함을 헤게모니적으로 이용하여 자신들의 상품을 팔 뿐만 아니라 보다 근본적으로는 현대 자본주의의 소비주의 이데올로기를 재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골드만과 팝슨은 1988년에 등장한 리복신발호사의 텔레비전 광고를 상세히 분석하면서 그들의 주장을 입증하고 있다. 리복회사의 "리복이 그대를 그대답게 만든다"라는 광고 캠페인은 포스트모던의 혼성모방 미학이라는 측면에서 구성되어 있는데, 혼성모방 미학은 효과의 소멸, 욕망의 소멸, 언어적 분열증, 의미와 가치에 대한 문화적 텍스트들의 약탈 상황을 강조한다. 이들은 이 광고를 '메타-광고'라고 묘사하면서 냉소적인 대중의 비관적이고 향략에 지친 태도를 하나의 상품기표로 전환시키려 한다고 보았다.
비록 극단적인 예 이기는 하지만 골드만과 팝슨은 오늘날 광고주들이 포스트모던 비판들을 전용하고 상업적인 것들을 미학적 양식으로 암암리에 표출하면서 시장상품들을 부각시키는 방식을 대표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역사적으로 새로운 상업전략을 두 논자는 점차 혼잡해지고 차별화되는 상업적 기호의 장에서 자신들의 상품에 독특한 입지를 지속적으로 재수립해야만 하는 광고주들이 처한 현대 소비문화의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으로서 자리매김한다.
골드만과 팝슨은 또 포스트모던의 기호학적·해체주의적 접근법은 잘못되었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그런 접근법으로 현대 대중문화 속에서 이미지와 모조품 같은 영상의 확산을 그 이면에 깔린 상품생산의 정치-경제적 과정과 연계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기호와 기표라는 과대현실세계에만 분석의 초점을 맞춤으로써 현대사회에서 상품의 종언을 선언하는 잘못을 저지르게 되는 것이다. 포스트모던 연구방법이 그릇된 방향으로 나아감으로써 사회탐구의 실증주의적 접근법에서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이 비판한 순진한 경험주의를 재생산하게 되고 사회정치적 비판의 가능성을 막아버리게 된다.11)
Ⅲ 맺음말
지금까지 포스트모더니즘의 일반적인 특징과 이와 관련된 학자들의 이론들을 살펴보았다. 포스터모더니즘은 프레드릭 제임슨이 「모던에서 포스트모던으로」라는 논문을 통해서 "현대에서 우리가 갖는 느낌은, 이제 우리 자신이 새로우며,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고 있으며, 모든 것이 가능하고, 어떤 것도 다시 똑같을 수 없고, 어떤 것도 다시 똑같기를 원치 않으며, 우리가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들기를 원하며, 과거의 모든 대상, 가치, 정신구조, 일을 행하는 방식들을 제거해 버리길 원하다. 어쨌든 과거의 모든 것이 변형되기를 원하다는 신념에 근거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절대적으로, 그리고 철저하게 현대적이어야하며 동시에 현대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바로 이것이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의 상황 속에서 우리가 느끼는 방식이다"라고 이야기 했듯이 포스트모던에서는 과거 그 자체가 과거에 대한 인식, 또는 역사성, 그리고 집단적 기억과 함께 사라져 버린다. 비동시성과 이의 발생이 동일한 시간대 위에서 공존하는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성으로 시작과 종말의 붕괴, 기원의 부정, 인간의 탈중심화, 새로운 것에의 활력, 이성의 탈신격화, 통일성의 거부, 주체의 공허성, 언어의 한계성, 메타담론들의 해체 등을 지적할 수 있다. 탈근대로 번역하든 후기현대로 번역하든 그런 것은 큰 상관이 없다. 왜냐하면 포스트모더니즘은 아방가르드나 다다이즘과 같은 단순한 문화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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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골드만(Goldman)과 팝슨(Papson), 앞의책, 「실패한 포스트모니즘」, 335면
가 아니기 때문이다. 서구가 현대로 진입하게된 사상사적 계기들을 모더니즘이라 부르고 그에 대한 비판으로 도출된 개념이기 때문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은 다만 자본주의라는 현실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질문의 고리들일뿐 현대성의 대안이 아니다. 하버마스처럼 아직 이성을 포기할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포스트모더니즘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이 어떻게 바라보든 분명한 것은 지구상의 곳곳에서 각각의 영역에서 하나의 포스트모던한 흐름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포스트모더니즘은 단일화되고 통일된 의식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이야기 할 때 우리는 다음 명제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첫째, 포스트모더니즘은 동시대 어느 문화권에서나 읽을수 있는 보편사가 아니며 단순히 문화의 한 사조로 평가되어서는 안된다.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현상은 후기 자본주의의 문화논리로서 나타난다. 따라서 자본주의라는 삶의 양식과 분리해서 볼수는 없다. 현대의 모든 현상을 배태한 서구이성이 허용치 않던 비판을 과감히 시도하며 교조적 시대가 남긴 빈약한 세계상을 반성하는 무비판 시대의 자기 반성으로서 받아들여야 한다. 즉, 역사적 반성과 자기비판에서 도출된 개념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둘째, 포스트모더니즘은 모더니즘이라는 사상사의 축약체에 대비하여 읽혀야 한다. 시대를 겪어내며 그 시대의 문제를 고민한 사람들의 사상사적 축약체가 문화 사회 역사 경제에 자기를 현시하는 방법으로 읽지 못하면 다만 포스트모더니즘은 <현상>으로서만 포착되고 따라서 본질은 은폐되며 그리하여 뿌리없는 자기해체로 중심잃기만이 진행된다. 결국 인간은 근거도 모르는이론에 마냥 끌려가게 된다. 따라서 포스트모더니즘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근본배경 연구없이 각 분야에서 드러나는 현상만을 조합하는 것은 가지만을 바라보며 나무의 병을 진단하는 어리석은 행위이다.12)
이러한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비판적 이해는 현대사회연구를 발전시키는 데 일조할 것이다.
* 참고 문헌 *
1. David R. Dickens와 Andrea Fontana, 『포스트모더니즘과 사회논쟁』, 김시완 역, 현대미학사, 1996년.
2. Scott Lash, 『포스트모더니즘과 사회학』, 김재필 역, 한신문화사, 1993.
3. Roy Boyne과 Ali Rattansi, 『포스트모더니즘과 사회』, 김보현, 신명아 공역, 한신문화사, 1992년.
4. http://user.chollian.net/~ki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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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2.21
  • 저작시기2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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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86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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