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속의웰빙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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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사회속의웰빙문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왜 현대인은 웰빙에 귀 기울이는가?

Ⅲ. 웰빙 문화 관련 사례

Ⅳ. 웰빙 트렌드의 문제점

Ⅴ. 웰빙 문화 관련 소비패턴의 변화
1. 웰빙(Well-being) 소비

Ⅵ. 결 론

본문내용

은 아로마테라피 팩키지이다.
그랜드힐튼호텔은 수능을 치른 수험생과 어머니를 위해 마사지 아로마테라 피 하이드로테라피 훼이스케어 등을 포함한 피로회복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수험생과 어머니 2명이 이용할 수 있는 3시간 코스 30만원,4시간30분 코스 46만 원.6만원 상당의 레스토랑 이용권이 제공된다. (한국경제 11월 24일자)
바야흐로 아로마테라피가 웰빙(Well-being)의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동안도 지속적으로 존재했던 아로마테라피가 이렇게 각광받고 있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인가?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그것의 효과가 모호하면서도 직접적이라는 것에 있다. 아로마테라피는 일종의 대체의학으로서, 직접적으로 어떤 증상을 치료해주지는 않는다. 화상을 라벤더 오일로 치료하던 시대는 옛날일 뿐, 지금은 더욱 나은 화상치료법이 존재한다. 대신 아로마테라피는 증상의 직접적인 치료가 목적인 의학이 채워주지 못하는 개인의 '기대'를 충족시킨다. 즉, 아로마테라피는 현대인의 건강에 대한 불안 심리를 적극적으로 파고드는 것이다.
누구나 피곤하다고 얘기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얘기한다. 쉽게 치료할 수 없는 피부트러블, 축농증, 관절염 등등의 지병도 있다. 아로마테라피의 부드러운 향기는 잠시나마 후각을 자극함으로써 이러한 지병의 고통을 잊게 하고, 뭔가가 나아졌다는 일종의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당연히 가격이 비싸면 비쌀수록 아로마테라피의 이런 플라스보 효과도 크다고 할 수 있다.
당연히 아로마테라피는 '테라피'로서 의학적으로 취급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마케팅 아이템으로 취급된다. 대부분의 미용, 패션, 관광 산업이 기존의 콘텐츠를 혁신하는 방법으로 아로마테라피를 갖다 붙인다. 기존에 부각되지 않았던 감각인 후각을 공략하는 동시에,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뭔가 '확실한' 느낌을 주는 상품을 파는 것이다. 이를 테면 오래된 호텔이 아로마로 치장한 온천과 객실로 새로운 패키지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이를 웰빙(Well-being)이라는 맥락에서 살펴볼 수도 있겠다. 언제나 건강하지 않았던 현대인들에게 웰빙이란 도달할 수 없는 꿈이다. 진정 웰빙하고 싶다면 노동시간을 줄이고 의료시설을 확대하는 동시에 환경을 보호하고 건전한 식생활과 여가를 즐겨야 하건만, 그럴 수 없는 사회 경제적인 조건들이 엄존한다. 건강에 대한 욕구는 수용 가능한 형태인 '상품'의 모습으로, 유사-의료서비스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웰빙이라는 트렌드가 계급과 연관을 맺고 유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결론부터 말해서, 웰빙은 한국에서 급격히 형성중이 서울 지역의 고학력 중산층 가정들을 목표로 하는 흐름이다. 백화점이라는 공간, 웰빙 잡지, 아로마테라피 모두 만만치 않은 가격을 자랑하며, 그 흐름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문화적 소양이 필요하다. 아로마테라피 역시 부르디외적 의미에서 하나의 '취향'이 되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Ⅵ. 결 론
이처럼 '웰빙(well-being) 문화'라고 부를 수 있는 일련의 현상을 분석해 보았다. 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사회적, 이론적 배경을 살펴보고 이것이 웰빙이라는 하나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나아간 현상과 그 이면의 문제점들에 대하여 푸코와 부르디외의 이론적 논의를 이용하여 살펴보았다. 즉, 소위 '건강담론' 이 개개인의 육체에 어떻게 육화되어 권력으로 작용하고 있는가에 주목하고 그 속에서 '주체적이고 능동적'이기보다는 소비문화를 수동적으로 수용하게 되는 양상에 문제제기하였다. 그리고 그러한 소비문화가 '웰빙'이라는 상품을 통해서 어떻게 개개인에게 다시 차별적으로 작용하게 되는지를 직시하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웰빙이 상류계급의 과시적 취향으로 드러날 수 있음을 이야기하였다.
물론 푸코의 틀이 육화된 권력에 날카롭게 주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개개인의 주체적 대안에 대해 미완성작이며, 부르디외의 계급적 탁월화 효과를 웰빙 문화에 일괄적으로 적용하기에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할 것이다. 특히 부르디외의 계급적 분석이 웰빙 문화라는 場(장)에서 각 계급과 변수들이 어떻게 충돌하며 갈등하여 나타나는가 하는 통시적인 분석에 있어 다소 취약한 점이 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두 개인에 대한 심층적인 인터뷰를 추가한 이유는 웰빙 문화가 특정한 개인의 생활에 가지는 의미를 밝히고 그 안에서 소위 말하는 '건강한 삶'과 상품의 구매가 전혀 별개의 차원이 아니라는 사실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웰빙 문화 속에서 개개인이 진정으로 건강해지는지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에게 '건강' 이라는 것이 어떠한 다양한 의미인지를 좀 더 보완해야 하며, 우리의 분석이 택한 틀이 유효한 지적이라 하더라도 그 미시권력과 차별화가 작용하는 공간에서 각자가 어떤 양상으로 그것을 육화하고, 재구성하며, 대안적인 가능성을 보이는지에 대한 연구는 보다 심층적인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한국 사회에서의 웰빙 문화에 관한 이상의 비판은 유의미하다고 생각된다. 적어도 자신의 몸을 가꾸고 보살피는 방식이 꼭 현재 유일한 것으로 제공되는 '소비상품'을 매개로 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을 하게 되고, 언론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바뀌는 건강 담론에 휩쓸려 다니면서 자신의 몸을 실험대로 삼는 불안함을 한 걸음 물러서서 냉철하게 생각해 볼 수 있다면, 이것은 개개인이 웰빙 문화를 대안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에 첫 단추를 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몸'이라는, 나와 가장 밀접한 삶의 토대의 진정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어쩌면 가장 보수적으로 내버려두었던 부분을 바꾸어 내는 가장 혁명적인 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 參考資料 -
1). 다이어트 요가 센터 (www.dietyoga.co.kr)
2). 미셸 푸코, 오생근 옮김, 감시와 처벌, 나남, 1994.
3). 콜린 고든, 권력과 지식, 나남, 1991.
4). 크리스 쉴링, 임인숙 옮김, 몸의 사회학, 나남, 1991.
5). 피에르 부르디외, 최종철 옮김, 구별 짓기, 새 물결, 1995.
6). 한서설아, 다이어트의 성정치, 책세상,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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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3.29
  • 저작시기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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