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예절 교육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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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언어예절
1. 대화의 자세
①의사전달의 중요성
②대화의 분위기
③표정은 무언의 전달
④듣는 노력과 알리는 노력의 조화
⑤한마디 말의 여러 가지 의미
⑥말이 많으면 실언을 한다.
⑦공통의 화제 선택
2. 대화기법
1)대화의 순서
2)효과적인 대화
3)표준말과 표준음
4)목소리의 조화
5)표정과 동작
6)말의 표현 방법
7)주제와 화제를 선택할 때
3. 상황에 다른 대화기법
1)말하기
2)듣기

가족간의 예절
1. 가족의 개념과 기능
2. 효의 사상
3. 친족의 범위와 호칭
4. 가족간의 예절
1)부부간의 예절
2)부모자녀간의 예절
3)고부간의 예절
4)친척간의 예절
5)어른을 모시는 예절

가정에서의 언어 예절과 관련된 경험

본문내용

보는데서 옷매무새나 자세를 흐트러지게 하지 않는다.
④어른을 모시는 일에는 반드시 아랫사람과 함께해서 듣고 보아 배우게 한다.
⑤집안의 의식행사에는 반드시 아랫사람을 참여시키고 의견도 참작한다.
⑥손님이 오실때나 남의 집에 손님으로 가서는 아이들에게 인사시키는 것을 습관화한다.
⑦아랫사람이 예절에 맞게 하려는 일을 인심쓰듯이 제지해서는 안된다. 반대로 채근해서 예절을 실천하도록 한다.
가정에서의 언어 예절과 관련된 경험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맞아 배 안 앓고 얻은 딸이라 생각하여 귀여워한다면, 어느 며느리치고 시어머니를 친어머니같이 여기지 않을 사람이 있을 것인가. 이와는 반대로 시어머니께 대한 며느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어느 댁에 손자 며느리를 맞았다고, 가자 하기에 어른을 모시고 간 적이 있었다. 덕성스러워 보이는 시어머니에, 부드럽고 착해 보이는 새며느리가 인사를 하더니 함께 부엌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얼핏 들으니, 『엄마, 사과 제가 깎을께요.』너무도 자연스럽고 고운 음성에, 친근감이 감도는, 어리광마저 가득 담긴 모습이었다. 마치 친딸 그것도 응석받이 막내처럼 보였다.
이쯤 되면, 『우리 시엄마하고 시아빠는 엄마 아빠랑 꼭 같이』할 것이다. 그러면서 정말이 금이 안가고 서로 틈이 없는 고부 사이라면 그까짓 호칭의 옳고 그름과 버르장머리를 따질게 무엇이랴.
가족의 명칭은 지방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서울의 경우를 한 예로 보면, 고모ㆍ이모ㆍ외숙모는 모두 ‘아주머니’라 부른다. 맞대놓고 ‘고모’,‘이모’,‘외숙모’라 부르지 않는다. 그러니까 고모나 이모ㆍ외숙모는 가족 명칭이고 아주머니는 이들을 부르는 호칭이라는 얘기다.
며느리가 시댁 어른을 부를 때는 ‘아버님, 어머님, 서방님, 도령님, 작은아씨’라 부르며, ‘저의 밧아버지, 안어버이’란 친정 부모를 일컬었다. 시댁어른들 역시 ‘사장어른 내외분’이라든지, ‘너의 밧어르신네, 안어르신네’라 하여 상대방을 역시 대접하는 법이지, ‘야, 너의 아비, 너의 엄마’등으로 아무렇게나 부르진 않았다.
며느리는 ‘제 오라비가, 제 동생이’하여 겸손하면, ‘네 오라버님’,‘사돈도령’하여 역시 존대하였지 ‘미스터 김’이니, ‘아무개’니 마구 부르지는 않았다.
이제 와서 새삼스레 호칭에 격식을 턱없이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너무도 스스럼없이 마구 부르는 가운데, 허물없는 정이 지나쳐, 상대방을 홀대하는 오만이 드러나고 이로 인해 단란한 가정에 금이 생기지 않을까 두려울 뿐이다.
『아버님, 왜 그렇게 도도하세요? 저의 밧어버이는 제 가방도 들어 주셨는데요.』
『도령님 왜 그렇게 건방지세요, 새아주머니를 이렇게 부려 먹기에요?』
『작은아씨, 제 앞 좀 가리세요, 왜 먹고 난 설거지는 저만 해야 되요? 집안은 공동사회에요. 며느리는 노예가 아니에요.』
이런 식의 말이 며느리 입에서 쏟아져 나온다면, 그 며느리는 깎듯이 존칭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이 되고 만다.
말의 존대, 하대는 문제가 아니다. 말은 서로 돕고 사랑이 넘쳐나는 가족관계에서 오고갈 때 중요한 뜻을 지닌다. 다사롭고 부드럽게 감싸는 가족간의 사랑에서 자연스레 피어나는 것이 가족 호칭인 것이다.
부부는 가족 구성의 기본 단위이다. 서로 얼고 녹아 하나가 되는 가장 가까운 사이면서도 어찌 보면 가장 어려운 사이이기도 하다. 예전 같은 대가족제도 있어서는 부부가 남 앞에서 서로를 부를 기회도 드물었을 것이지만, 핵가족시대인 요즘에 와서는 부를 기회도, 넉살도 아울러 늘었다.
『아이유 여보!, 아저씨, 사장님, 선생님, 대디, 파파』
이렇게 부를 때 말고도,
『당신, 자기, 아빠, 오빠』등등이 있다.
‘오빠, 아저씨’는 연애시절의 호칭을 빌어 쓰고 있는 것이겠으나 아이들이 생긴 뒤라면 그것도 문제이고, 남들 앞에서도 문제이다.
아무리 사장님이기로서니 부부간의 호칭으로서는 친근감이 오히려 적고 남 보기에도 좋지 않다. 그리고‘아빠’라니, 이것은 한 단계 위의 촌수아닌가? 물론 어린애의 아빠라는 뜻임을 알아듣겠으나, 남편이 아내를 부를 때도 역시 ‘여보’외에도‘꼬마’니,‘매미’니 하고, 아이들이 엄마라는 뜻에서 숫제‘엄마’라고 부르기 일쑤다. 이건 일본 사람들의 버릇에서 온 것 같다.
서울서 ‘엄마’라면 본래는 ‘서모’의 애칭이요, ‘꼬마’란 ‘곰=뒤(팔꿈치ㆍ발꿈치ㆍ뱃고물)’, 즉 작은 마누라의 지칭이었던 것이다. 흔히 부를 땐 ‘여보’, 이야기 가운데선 ‘당신이’,‘게서’였고 남에게 말할 땐 ‘안에서’, ‘사랑에서’라 하여 ‘아내’, ‘남편’을 지칭하였다. 좀 늙수그레해지면 ‘우리 영감이’,‘우리 마누라가’라 지칭하기 일쑤다. 또 어른 앞에서 ‘아비가’, ‘어미가’라 하였다. ‘아범이’, ‘어멈이’란 서울에서는 ‘민촌’말이다.‘님’의 ‘미음(ㅁ)’을 붙여 존칭‘아벰’, ‘어멤’을 만드는 안동 방언과는 정반대가 된다.
이렇게 호칭이 상호관계에서 아이를 중심으로 하는 관계로 바뀌기 때문에 고모ㆍ이모ㆍ숙모에 대한 호칭도 가지가지다.
『어이 미스터 김, 나 좀 도와 줘.』
이는 시동생을 부르는 호칭이다. 더러는 ‘삼촌!’하는데 아이의 삼촌이지 자기의 삼촌은 아닐 터인데.
서울 말에선 ‘도령님’이다. 장가든 뒤에는 ‘서방님’이고, 시누이도 ‘작은아씨’다. ‘미스 김’이 아니다. 그리고 ‘이모, 외숙모, 고모’가 아니고, 다 ‘아주머니’인 것이다. 요즘은 아무 보고도 ‘아저씨’, ‘아주머니’인데 이것은 촌수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사랑하는 아내를 ‘꽃님’이라 부르건 ‘방울’이라 부르건 대수랴. ‘서방님’이면 어떻고 ‘선생님’이면 어떠랴마는, 부부는 사회구성의 기본 단위요, 가장 가깝고도 가장 어려운 사이이다.
아무리 사랑스럽기로서니 『야!, 아무개야!, 꼬마야!, 어멈아!』심지어는 ‘니은 여 니은’을 한데 붙여 부른 사람도 있으니 그건 상호 존중으로 길게 그리고 굳게 다져 가야 할 부부 사이에 상스런 말버릇이 아닌가 한다.
‘해라’하는 것이 친근함을, ‘공대’하는 것이 거리감을 주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참 고 문 헌
생활예절, 임희규ㆍ최덕경ㆍ최혜정 공저, 동문사
우리의 생활예절, 전례연구 위원회 편저, 성균관
한국가정생활사, 이차숙 저, 교문사
오늘의 화법, 전영우, 창조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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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6.16
  • 저작시기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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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0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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