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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역사적 진보의 발상이 필요하다. 현재에는 어느 정도 민주화가 이룩되었다는 안주하는 마음과 신자유주의의 폭격 속에 사람들은 생존의 무게에 얽매여 있다. 그러나 신자유주의는 반드시 몰락하게 되어있고 그 끝에는 범세계적인 피로 물든 노동자 투쟁이 있을 것이다. 현대인들이 아무리 물질적 가치를 최고로 여기고 추구해야 할 가치로 생각한다고 해도 그들은 이성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끊임없는 반성이 존재한다. 노동자의 피로 물든 세계가 되기 이전에 우리는 이런 비판적 사유와 반성으로 끊임없이 진보해 나가야 한다. 과거에도 그랬듯이 현재의 수구세력과 왜곡된 언론이 큰 역사의 진보를 막아설 수는 없을 것이다. 부도덕한 것에 대응하는 그 양심이 살아있는 한 우리 역사는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우리는 황금만능주의로 인한 인간성의 상실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언제가 그 공감대가 형성되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나아갈 것이다. 그 패러다임이 다시 단점을 드러낸다면 다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진해 갈 것이다. 그 끝에는 세계를 아우르는 궁극적인 시대정신으로 모든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사회가 형성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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