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달라져야 한다 - 미래교육개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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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학교가 달라져야 한다 - 미래교육개발연구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요약

2. 논의

3. 소감

본문내용

분야의 일인자가 아닌 상대하기 귀찮은 존재일 뿐이다. 학교는 학원과 달라서 학생 개개인의 인성과 관련해서 비가시적인 분야까지 모두 신경을 써야한다. 수학교사가 수학만 잘 가르치면 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필요까지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거기에다 이렇게 8가지의 교사상을 주장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참 좋은 의견이다” 와 “말도 안 된다” 이다.
훌륭한 교사라면 학생 개개인을 이해하고 그들의 코치가 되며 상담자가 되며 그들의 학습을 관리해 줄 가장 멋진 사람일 것이다. 동시에 훌륭한 지도자이며 학습자이며, 개발자이며 미래에 학생들의 꿈이 되는 교사일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정말 거의 꿈과 같다. 정말 좋은 이상적인 모습이지만, 교사 혼자서 이 많은 것을 감당 할 수 없다. 정말 힘들다. 물론 해야 하는 것이 옳은 것이지만, 쉽지 않다.
이것은 정말 말이 안 된다. 교사는 학생을 돕는 사람임에 틀림 없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면 원래 의도한 것이 잘 안 된다. 달라진 교사라니. 이것은 억지다. 교사가 달라진 것이 아니라 환경이 달라진 것이다. 교사는 그대로 이다. 다만 그 자질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을 뿐이다. 요즈음의 추세는 학급당 인원수를 줄이며 교원수를 늘이는 것이다. 교사 한 사람이 담당하는 학생수를 줄여서 보다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교사의 역할을 곱씹어보고 강조하는 것은 정말 좋고 빼 놓을 수 없는 일이긴 하나, 실제로는 그것보다 선행 되어야 할 것이 환경의 변화이다.
교사들이 정말 최선을 다해 학원가의 선생처럼 자기 전공에 대해 학생들의 혼을 빼 놓는다면 학생들은 절로 교사를 존경하게 되며 교사의 모습을 배우려고 할 것이다. 교사는 코치, 상담가보다 먼저 전문적인 교과담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30년전의 노트를 보고 똑같이 수업을 하는 방법은 절대 용납할 수 없듯이, 담당 교과에 있어서만큼은 최선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학교의 영향이 점점 낮아지는 이유는 이 책에서 제시한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시급한 것은 바로 교사의 자질이다. 자신의 담당 과목에 대한 전문성의 부재는 다른 역할이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절대 커버할 수 없는 높은 벽이다. 차라리 다른 역할의 전문 강사를 초빙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우리는 좀 더 근본적인 문제를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미국의 상황과 예를 가지고 쓴 책이지 절대 우리 한국에 100% 맞지 않는다. 이 말은 이 책 그대로 적용한다고 해서 우리나라의 무너진 공교육이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예전의 절차대로 다 망한 미국의 교육과정을 그대로 베껴서 사용하는 것 또한 이제는 철퇴되어야 한다. 학생 개개인이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학생, 교사,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 함께 협력하며 이것을 이룩하는 것이 현대사회가 추구해야 할 일이다.
이제 8차 교육과정(가제)이 곧 실시된다. 전체적인 세밀한 검토와 무너진 부분 보수하기 정도의 얄팍한 교육과정이 아니라 실제적인 교육정책의 대안이 되었으면 좋겠다. 언제나 억울한 학생들과 교사, 학교, 행정가, 학부모, 지역사회. 결국은 우리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앞으로 교직을 하게 될 사람으로서 우리는 정말 정직하고 멋진 교직 전문가의 삶을 살자.
3. 소감
학교가 달라져야 한다. 대체 무엇이 달라져야 할 것인가? 하는 질문에 수없이 많은 답이 내 머리 속을 어지럽힌다. 학교는 분명 달라져야 하겠는데,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의견이 분분하다. 학교가 달라져야 하는 건지, 아니면 학교를 구성하는 다른 무엇이 달라져야 하는지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읽은 이 책은 내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주었다.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오랫동안 익숙해져온 체제의 문제를 말이다.
학교의 시스템을 시장의 원리에 맡기는 것. 사실 교직에 들어선다는 것은 정년을 보장하는 것이고 안정적인, 누구나 부러워 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시장의 원리는 성과에 대해서는 보상을, 그렇지 않은 것에는 벌을 주는 참으로 가혹한 것이다. 하지만 한 걸음만 물러나서 보면 교직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는 시장의 원리가 적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일까? 유독 교직만은 옛날과 비교해서 달라진 것이 전혀 없다. 비효율적인 수업방식들, 조직적이지만 느슨한 관료체제, 느리고 느린 승진 등, 정년 보장 외에 특별한 것이 없는 그야말로 게으른 거북이 같다. 하지만 시장경제체제를 도입하게 되면? 당장은 느림보 거북이 같은 사람들이야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처럼 반발을 하고 어려울 테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을 확 바꿀 수 있는 멋진 전략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말로 그럴까? 시장의 원리는 합리적이고 타당해 보이지만 교직은 분명 다른 직업들과 차이가 있는데, 똑같은 원리로 판단하고 이끄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 조금은 아닌 것 같다. 미국에서 성공한 사례들, 21세기 학교가 타당한 지지를 얻고 있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완벽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곳은 한국이기 때문이다. 미국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회적 환경부터 모든 것이 다 다른 나라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생각도 미국과는 많이 다르다. 나는 시장의 원리에 찬성하지만 좀 더 숙의를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적인 시장의 원리를 도입하는 것이다. 교사가 다른 직업보다 우월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사회를 이끌어 갈 구성원을 길러내고 키워내는 일을 하는 만큼 다른 직업과는 차별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교는 달라질 수 없다. 하지만 달라져야 한다. 한국 사회의 장기적인 발전을 염두 한다면 반드시 달라져야 한다. 학교만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 속한 모든 것이 달라져야 한다. 교장,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행정가, 국가, 모든 것이 한 마음으로 개혁을 위해 애쓴다면 분명 지금보다 더 나은 학교체제가 만들어질 것이며 이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나도 그것을 꿈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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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1,5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7.06.21
  • 저작시기2007.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16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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