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치는 여자’를 통해 본 페미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목차

1. 머리말

2. 본문
1) 페미니즘
2) 페미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3) ‘피아노 치는 여자’에 나타나는 포스트 모던적 페미니즘

3. 맺음말

본문내용

토대를 마련하였고, 페미니즘도 이와 같은 수많은 이론들의 폭포 속에서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위에서도 지적했듯이 포스트모더니즘의 대안의 부제는 페미니즘에서도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던 한계점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피아노 치는 여자’에서는 어느 정도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고 있다.
‘피아노 치는 여자’에서는 기존의 페미니즘을 비판한다. 무조건적으로 여성이 우월하다는 극단주의 페미니즘과, 남성의 모습을 이상화하고 모방하려는 자유주의 페미니즘, 생물학적 특성이 여성억압의 뿌리라는 급진주의 페미니즘을 비판이 바로 그것이다. ‘피아노 치는 여자‘에서는 생물학적 여성성에 대한 자신감과, 남성을 모방하기보다는 여성자체의 여성성으로부터 비롯된 양성평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페미니즘이 구체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자, 페미니즘이 나아가야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페미니즘이 포스트모더니즘의 한 사건이라면, ‘피아노 치는 여자’는 기존 페미니즘에 대한 또 다른 반발, 즉, 포스트모더니즘의 포스트모더니즘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이 작품은 포스트모더니즘과 페미니즘을 긍정적인 담합으로 볼 수 있도록 페미니즘이 비판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구체적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다시 한 번 포스트모더니즘과 페미니즘을 연결시키는 고리 역할도 하고 있다. 우리는 ‘피아노 치는 여자’를 통해 기존의 페미니즘의 허점, 개선되어야 할 점 등을 직시하고 현실을 반성하며, 한 층 더 나아간 페미니즘에 도달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피아노 치는 여자. 엘프리데 옐리네크. 이병애 역 / 1997 (주)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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