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과학인가? 이데올로기인가?: 학문의 ‘이데올로기’적 성격과 맑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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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 오늘날의 사회과학
Ⅱ. 개념 정의 : 이데올로기 (의미가 다양, 16개의 사용법)
Ⅲ. 문제 의식 : 주류 사회과학의 가정은 옳은가?
Ⅳ. 개요 : 사회과학의 변화
Ⅴ. 지배적 패러다임 : 실증주의
Ⅵ. 맑스, 그리고 학문의 이데올로기적 성격
Ⅶ. 맑스주의 : 과학인가? 이데올로기인가?
Ⅷ. 맺음말
Ⅸ. 생각해볼 점

본문내용

에 대해 ‘열린사회’이다. 그리고 쿤이 말하는 것은 ‘정상과학’이다. 쿤이 말하는 '정상과학'은 결국 패러다임 내에 진리가 있어, 그 정상과학이 유지되고 있는 동안에는 오로지 그것이 진리라는 뜻을 내포한다. 즉, 외부로부터 '닫힌사회'다.
언뜻 이 논쟁과 사회과학이 과학인가, 이데올로기인가 하는 문제는 서로 연관성이 없는 듯하지만, 사회과학에 있어서 실증주의가 득세하게 된 것은 쿤의 영향이 크지 않았나 싶다. 쿤의 ‘정상과학’에 의하면 지배적 패러다임이 곧 진리가 되기 때문이다. 사회과학은 인간이 인간에 대해 연구하는 지극히 계량화하기 어려운 학문임에도 불구하고 자연과학처럼 계량화되어 갔다. 비판적 의식이 없는 이러한 맹목적 계량화는 결국 자연과학이 인류 역사에 다이너마이트, 핵 등을 남겨주었듯이, 인류에 악영향을 끼칠 무언가를 남길지 모른다. 진리와 사실 그 자체가 옳은 것인지 옳지 않은 것인지에 대한 판단도 이상적 목표도 없이, 오로지 진리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만 노력한다면 그것은 쓸모없는, 악한 과학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이데올로기를 무엇이라고 정의하느냐하는 문제와 결부되어 있다. 과학과 진리를 옳은 것으로 놓는다면 이데올로기는 자연스레 그릇된 것이 될 것이다. 하지만 나는 과학과 진리가 반드시 옳은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포퍼가 과학의 발전 그 자체보다는 어떻게 발전하는가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과학의 발전이 곧 윤리적으로 옳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처럼 이데올로기를 무엇으로 정의하느냐에 따라, 그리고 과학을 무엇으로 정의하느냐에 따라 의견은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 과학을 ‘진리에 가까운 것’, 혹은 ‘진리’라고 정의하더라도 진리에 가까운 것이 윤리적, 도덕적으로 옳은 것이라 볼 수는 없다. 따라서 만약 이데올로기가 과학의 반대편쪽에 서있는 어느 무엇이라 할지라도, 오히려 이데올로기가 진리에서는 떨어져 있을지 몰라도 윤리적, 도덕적으로 옳은 쪽에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쿤의 ‘정상과학’보다는 포퍼의 ‘열린사회’에 마음이 쏠린다. 우리가 인문학, 자연과학, 사회과학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진리와 참에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자가 말하는 ‘절대적 상대주의’에 빠진다 하더라도 학문은, 특히 우리 자신, 인간을 연구하는 사회과학은 항상 ‘열린사회’로 남아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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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3.21
  • 저작시기2008.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56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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