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 단편소설 연구

소개글

이태준 단편소설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1925~1931, <오몽녀>, 습작기
2. 1932~1937, 구인회 활동
3. 1937~일제말기, 문장지 편집자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하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태준의 상고주의의 성격을 고전론을 통해 설명하는 것은 옮지 않다. 이태준의 상고주의를 수단으로써의 고전세계의 수용이라는 독특함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독특함은 이태준 개인의 학문적 개인성에 기인한 것이다.
결국, 이태준은 소설의 진실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여러 시도들을 하였고, 그 시도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리고 후에는 자신의 학문적 약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학문적 주변성’을 극복함으로써 좀 더 자신의 목표에 다가간 듯하다. 여기서‘학문적 주변성’을 극복했다는 것은, 그가 한쪽 학문을 완성시켰다는 뜻이 아니다. 대신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중성을 이용하여 내용에서는 현대적인 내용을 다루 돼, 그 형식은 고전적인 세계를 수용하는 독특한 문체를 완성시켰다. 이러한 주변성의 극복과정은 여러모로 의미하는 바가 많다. 한국의 역사를 살펴보면, 초기의 독창적이고 자주적이던 문화가 어느새 중국의 문화에 속하게 되면서, 세계의 주요한 역사의 흐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주변국으로 전락하고 만다. 이러한 현상은 일제의 식민지라는 상황 하에서 더욱 심화된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필연적인 근대화라는 과정을 산업사회 논리가 아닌, 주변적인 식민지 농업국가에 기반 하였기 때문에, 그 문화적 발현양태가 일본이나 소년문화의 주변적인 성격의 것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하에서 자신의 주변성을 극복하고 독자적인 문체를 성립한 이태준은 문학적, 문화적으로 더욱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참고문헌>
이태준, 소설독본, 여성 1938.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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