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탈로치의교육철학과나의교육철학

본문내용

모습, 그것이 지식이 되었든 기술이 되었든 배우고 갈고 닦는 그 모습이 진정 학생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셋째는 마음교육이다. 오늘날 산업사회 안에서의 교육은 인간의 사회성을 강조한 나머지 인간의 인격성을 현저하게 잠식하여 교육의 비인간화 현상을 크게 야기시키기에 이르렀다. 그래서 최근 우선 교육의 인간화를 통해 산업사회의 비인간화현상을 극복해 가자는 소리가 높다. 페스탈로치는 이미 150년 전에 바로 이점을 예언적으로 인식했지 않나 싶다. 나 혼자만 사는 세상이 아니고 더욱이 나라의 경계도 없어지는 지구촌 사회에서 혼란스럽지 않고 내가 다치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 마음의 수련이 꼭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바이다. 내 마음을 잘 다스리고 상대방을 배려해줄 줄 알고, 한걸음 물러서서 양보하고 다시 생각해보는 그런 학교 분위기, 학생들의 정신문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한 예로, 우리 원광여자 중학교에서는 원불교의 교리공부 중에‘마음공부’라는 것이 있다. 종교를 떠나 마음을 교육시키는 것은 이렇게 중요한 일인 것이다. 지식인보다도 인격자를 사람들은, 또 세상은 더 원한다. 먼저 사람다운 사람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이것을 학생들에게 심어주고 싶은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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