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문화교류

소개글

남북문화교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남북 갈등의 원인

Ⅲ. 남북 문화교류
1. 남북문화교류에 대한 각국의 입장
2. 문화교류 현황
3. 문화교류 전망

Ⅳ.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에 참여하고 있는 작가들과 연출가가 충분히 소통해야만 하는데, 만나는 것 자체가 도무지 가능할 것 같지 않다.
마지막으로 과도한 출혈 경쟁은 남측에서 먼저 자제해야만 한다. 경쟁이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남측은 남측대로, 북측은 북측대로 비난에 휩싸일 가능성이 크다. 소설 『황진이』를 둘러싼 남측의 경쟁이 대표적인 사례다. 『황진이』를 놓고 여기저기서 영화 판권을 사겠느니, 출판을 하겠느니 하고 나서니까 북측에서는 큰 오해를 해 상상을 초월한 금액을 제시했었다.
분단 이후 남북한은 각기 상이한 자본주의·자유민주주의와 사회주의·인민민주주의 체제와 이념을 수용, 발전시켜 왔으며, 이 과정에서 남북한은 주민들의 가치관과 의식, 언어, 문학예술, 종교, 생활문화 등 사회문화 전반에 걸쳐서 광범한 이질화를 경험하게 되었다. 오랜 남북한 대치상황은 북한에 대한 적대감을 확대시키고, 더욱이 남북한이 교류 및 대화를 거의 단절한 상태로 지난 50여 년을 보내오면서 사회문화의 이질화 현상은 더욱 심화되었으며, 오늘날 민족문화의 정체성마저 위협하는 정도에 이르게 되었다. 남북한 사회문화 교류는 이러한 남북한 사회의 이질화 및 문화적 정체성의 위기를 극복하고 민족문화를 새롭게 창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으로서 중요성을 지닌다. 또한 사회문화 교류는 민족의식의 동질적 기반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분단의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방편이 된다. 즉 폭 넓은 사회문화 교류는 민족동질성의 회복이라는 통일의 실질적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통일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통일 이후 민족의 내적 통합을 이루어내는 수단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당위성과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지난날 사회문화 교류는 남북한 당국의 정치적 필요에 따라 극히 제한적인 형태로 전개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1990년대 중반에는 북한의 핵 문제, 조문파동, 잠수함 침투사건 등 주변 환경의 악화와 남북한 사이의 첨예한 대립으로 인하여 사회문화 남북교류는 사실상 거의 중단되다시피 했다.
근본적으로 사회문화교류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남북 사이의 화해협력의 분위기가 정착되는 것이 필요조건이다. 그러나 남북 사이의 협력적인 분위기 형성이 사회문화 교류의 충분조건은 아니다. 문화교류가 통일에서 의미를 갖는 것은 무엇보다 통일이 단순히 체제나 제도의 통합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통일의 완성은 사회문화공동체의 형성이며, 사람들 간의 화합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문화교류가 활성화되지 않는다면 통일이후 많은 사회문화적 갈등이 야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문화교류의 활성화 자체가 남북관계 개선이나 평화정착에 기여한다. 중국과 미국의 관계개선의 출발점이 ‘핑퐁외교’였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즉 적대적인 관계를 개선하는데 상대적으로 정치적 영향력이 적은 분야의 교류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상호적대감을 약화시키고, 평화를 정착하는데 사회문화교류가 기여할 바가 많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경제적 정치적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문화적 교류를 통해 갈등상황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통일부 홈페이지 http://www.unikorea.go.kr
남북한 문화 교류협력의 현황과 과제, 이상기, 한국문화정책개발원, 2005
남북한 평화공존을 위한 사회문화교류협력의 활성화 방안, 이우영, 손기웅, 임순희, 통일연구원, 2004
분단국의 통일과 문화예술 및 문화예술인의 통합에 관한 연구, 최정호, 한국문화예술진흥원, 2001
남북문화교류 정책과제 개발 연구, 박영정, 한국문화관광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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