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가정의 문제 효율적인 자녀양육 부모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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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재혼가족의 개념
2. 재혼가족의 특성
⑴구조적 복잡성
⑵재혼의 형태
⑶성차
3. 재혼 가정의 문제
⑴자녀문제
⑵가부장적 호주제
(3) 재혼 가족의 적응을 어렵게 하는 요소
4. 재혼 가족에서의 효율적인 자녀양육
5. 재혼 가정의 부모 역할
6. 재혼 가족과 자녀를 위한 지원 방법
7. 사례

본문내용

생겨 요즘은 나날이 천국" 이라며 기뻐한다. 그러나 최근 "손녀들이 '아빠 성으로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고는 너무 실망했다' 는 얘기를 듣고 가슴이 아팠다" 며 "아버지쪽 피만 중요하다는 전근대적 의식을 없애기 위해 사회운동에 나서야 할 때" 라고 강조했다. 시부모의 의식변화를 법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다. 지난해 민법개정안에는 아내의 자식을 친자식처럼 입적시킬 수 있는 친양자 제도가 들어 있었으나 아직 계류 중이다. 또 이 법안도 동거 5년 이상, 자녀 6세 이하에만 적용토록 하고 있어 개정되더라도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민우회 가족과 성상담소 양해경 소장은 "미혼모를 제외하곤 자녀를 아버지 가문에만 입적하도록 하는 호적법도 문제" 라고 지적한다.
이 법 때문에 재혼하더라도 어머니 밑으로는 입적이 안되고 새 남편이 자식을 입양할 수는 있으나 입양시 재산상 권리가 친자식과 동일해져 남자들이 꺼린다.
이 때문에 여성의 자녀는 학교 등 각종 서류에 호주.세대주는 친아버지나 친할아버지, 현재 아버지는 새 아버지 등으로 기재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받는다는 하소연이 많이 접수된다고양 소장은 말한다
또 법적으로 여성에게만 이혼 후 6개월간의 재혼금지기간을 둔 것도 불공평하다고 여성계는 주장한다.
◇ 경제갈등과 사회적 편견
☞서로 딸 한 명씩을 데리고 결혼한 김 모(39,남)씨와 최 모(37,여)씨 부부는 가정경제권을 놓고 다투다 최근 별거에 들어갔다.
최씨는 "남편이 한달에 70만원만 주면서도 일일이 사용처를 확인하고, 혹시나 내 딸에게 쓰는 게 아닌가 감시하는 통에 견딜 수 없었다" 고 말했다
☞지난해 이혼한 허(45.자영업)씨는 재혼할 경우를 대비해 살던 집을 딸(12)에게 아예 증여했다. 재혼가정 불화의 큰 요인이 재산이란 점에서 딸을 안심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게 허씨의 설명이다.
☞재혼자에 대한 주위의 편견과 부당한 대우도 당사자들에겐 큰 짐이다. 지난해 재혼한 고모(43.여)씨는 "재혼 후 친정이나 친구들과 만나는 것을 남편과 남편의 아이들이 노골적으로 싫어해 연락도 끊고 지낸다" 고 밝혔다.
고 모씨는 시어머니가 아이들 잘 키우라고 결혼하게 한 것이니 아이들이나 잘 키우라며 조금만 잘못해도 남편에게 이혼하라고 한다며 재혼생활 중 자신의 인권은 찾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95년 초혼에 실패한 박 모(35.여)씨는 대학교 교수와 재혼, 결혼을 잘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이혼녀가 똑똑한 아들과 결혼했으니 친정에서 돈을 가져오라' 는 시어머니의 성화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다시 이혼했다
◇ 계부모 자녀의 갈등
☞서울시립아동상담소 안정자 아동복지지도원은 "계모와 아버지가 합세해 자녀를 학대한다는 등 전화제보 중 상당수가 재혼가정의 학대상황을 신고하는 것" 이라며 "재혼가정이 아동학대의 취약지구로 보인다" 고 말했다.
재혼가정에 상존하는 계부모 자녀갈등 중 가장 심각한 형태는 자녀 학대문제. 아동상담소는 최근 계부에 의해 성추행당한 13세 여자어린이를 데려와 복지원에 위탁보호시켰다.
안 지도원은 "이렇게 학대당하는 아이들이 많지만 현재 아동학대방지법이 제정되지 않은 데다 자녀를 학대하는 부모에 대한 친권제한 등을 할 수 없어 학대당하는 아이들을 방치하고 있는 상태" 라고 말했다
☞ 지난해 어머니가 집을 나간 뒤 아버지가 N복지원에 잠시 맡겼다는 7세와 5세 남매의 경우 최근 아버지가 찾아와 재혼하면서 여자쪽 사춘기 딸을 키워야 한다며 계속 복지원측에서 맡아달라고 말한 뒤 사라져 버렸다는 것. 자녀에 대한 유기도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기획취재팀〓하지윤.왕희수.양선희.나현철 기자
중앙일보 199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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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4.16
  • 저작시기20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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