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 (A River Runs Through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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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야기가 이렇게도 와 닿는 것은 단지 지금의 상황 때문 만은 아닐 것이다. 언뜻보면 도시에서 현대적 바쁜 생활을 사는 우리들에게는 동떨어진 이야기이고 지극히 평범한 인생의 이야기로 비춰질지도 모르지만, 이 영화에는 시대, 공간을 초월하는 보편적인 진리를-그러나 막상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가 실천하지 못하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자연의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낚시를 통해 서로 교감을 나누는 두 형제, 그리고 낚시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깨닫는 주인공 노먼..
끝없이 펼쳐진 푸른 초원과 울창한 나무들, 그리고 그 사이를 유유히 흐르는 강물위에 햇살이 비치면 마치 푸르스름한 쟁반위에 별빛이 가득한 듯 아름다운 영상.. 그러한 자연 속을 자유로이 뛰어다니며 자연과 하나가되어, 세상 속에서 찌들대로 찌들어 버린 혼탁한 나의 마음과 정신을 새롭게 하고픈 생각이 간절하게 들게 만드는..
무언가를 끊임 없이 갈망하며 인생의 해답을 찾고자 하던 나에게 이 영화는 말한다. ‘흐르는 강물처럼’ 살아라..
마지막, 노년의 신사가 되어 찾아온 노먼이 낚시를 하는 모습과 시간을 거슬러 어린시절 두 형제가 낚시를 하는 모습이 오버랩되는 장면이 참 오랜시간 기억에 남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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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영화감상,   감상문,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