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하우스의 이해와 미술교육에 미친 영향

소개글

바우하우스의 이해와 미술교육에 미친 영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서 론
Ⅱ 본 론
1. 바우하우스의 이해
- 바우하우스란
- 바우하우스의 역사적 배경
- 바우하우스의 시대적 변천사
- 바우하우스의 목적과 이념

2. 바우하우스의 교육과 대표인물
- 바우하우스의 교육과정
- 바우하우스의 교육자와 교육방법
- 바우하우스에 영향을 준 대표적 인물과 작품

3. 바우하우스의 영향
- 바우하우스가 현대 미술에 미친 영향
- 바우하우스의 의의 및 평가
- 앞으로 공예가 나아가야할 방향

Ⅲ 결 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공립학교의 미술수업에 아직도 존속하고 있다.
▶ 바우하우스이 의의 & 평가
의 의
데사우에서 바우하우스는 활발한 활동을 하다가 1933년 나치의 탄압으로 폐교되고 이곳에 모여있었던 많은 미술가들은 프랑스, 미국, 스위스 등지로 저마다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하지만 미국의 시카고에서 다시 뉴 바우하우스가 설립되었다가 훗날 시카고 디자인 연구소가 되었고 또 막스 빌이 울름에 뉴 저먼 바우하우스로 알려진 조형대학을 연 열고 68년 슈투트가르트전(展)을 출발점으로 ‘바우하우스 50년 기념전’이 세계 각지를 순회하여 그 디자인 사상을 새로이 조명(照明)받은 일도 있는 등 바우하우스의 맥을 이어나가려는 노력은 계속되었다. 예술의 개혁을 위해 출발한 바우하우스는 당시 사회와 잦은 충돌을 가지면서도 공예교육, 건축의 공업화, 기계기술 등을 즉각적으로 수용하고 갖가지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예술과 기술의 통일’을 추구함으로써 산업 디자인의 모태가 되었으며 각국의 근대 조형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바우하우스 이후 예술가들과 디자이너들은 창의적인 상상력을 실제 수공예와 연결시키기 시작했고 그 결과로 기능적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감각이 탄생하여 일상생활용품의 공업화된 대규모 생산에도 불구하고 이들 물체들을 기능적일 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아름답게 만들었다. 또한 바우하우스의 디자인 교육과 디자인 방법은 과거 문화에 연루되지 않는 긴급한 현실 생활의 문제를 전향적인 자세로 해결했다는 점과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서 고루한 것을 과감하게 타파했다는 그 혁신적인 전위정신 때문에 오늘날까지 높이 평가되고 그 교육의 방법론은 현대 디자인 교육의 기초가 되고 있다.
평 가
바우하우스의 성과와 한계를 정리해보면, 바우하우스는 합리적인 미술지도, 즉 시지각과 손의 협응력의 체계적 지도를 시도하였고 사회의 요구를 반영하여 교육과정을 갖추었다는 데 그 성과를 찾을 수 있다. 반면에 프로그램이 학습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 학생들을 산업을 발전시키는 도구적 입장으로 취급하였다는 점, 학교생활을 미래에 대한 대비로 보고 희생과 훈련을 강조하였다는 점, 그리고 미술표현에서의 일정한 방법과 규칙을 강조하였다는 점을 한계점으로 들 수 있다. 하지만 바우하우스의 교육프로그램은 현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의 고루한 관습, 문화 등을 과감히 타파한 ‘혁신적인 정신’이기 때문에 여전히 오늘날까지 높이 평가되고 있다.
▶ 앞으로 공예가 나아가야할 방향
바우하우스라는 이름은 일반적으로 “functionalism”(기능주의)를 연상시킨다. 그 이론은 제품의 사용목적과 재료 및 생산 수단이 그 형태를 규정한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인상주의로부터 기능주의로, 수공예로부터 기계생산을 위한 디자인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이는 바우하우스가 시대를 읽고 그 시대에 맞는 유토피아를 건설하기 위한 기본적인 철학적 토대를 만든 것이다.
바우하우스의 영향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가구, 도자기, 직물 등의 건축과 공업 및 실내디자인 분야였다. 새로운 기술과 재료를 이용하여 플라스틱 같은 재료를 받아들여 표현주의보다는 점점 더 구성주의가 강세를 띠게 되었다. 그러나 오스카 슐레어 정도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작가를 배출하지 못해서 기능적인 성격의 일면의 약점이 드러난다. 그러나 바우하우스가 일궈 낸 디자인론, 미술과 산업 사이의 관계, 형식론 및 교수방법은 각국에 퍼졌다. 이것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쳤다. 곧 서양의 미술사조는 우리 공예계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져 왔다. 그러나 서양의 바우하우스와 그 이론들은 단순히 이루어 진 것이 아니고 데 스틸과 미술공예운동 등을 통해서 단계적으로 이루어져 온 총체적인 무언가가 있었다. 우리나라의 공예의 1900년대 말부터는 자기 정체성을 상실한 공예 분야에서 특히 탈기능 경향의 수용 및 확산 과정은 수용의 당위성에 대한 성찰이 생략된, 거의 전폭적인 것이었다. 즉, 작가들은 대중과의 작품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보다는 명분만을 중시하는 껍데기일 뿐이었다. 때문에 우리 공예는 우리의 것은 낮게 여기고 모방과 답습을 일삼으며 점점 퇴폐해져 갔다. 형주의 계열 작가들이 득세하는 상황 속에서 취약하기만 한 사회적 책임의식, 자기정체성을 상실한 채 무기력해진 공예계 전반의 침체된 분위기 등은 공예적 고유성의 창의적 정립이라는 대의명분은 중요시 되지 않은 것 같았다. 이것은 젊고 창의적인 공예가들은 크게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해방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현대 공예사를 관통해온 일관된 문제는 존립기반과 맞물린 올바른 제작방향의 설정에 관한 것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이제는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외국의 근대기를 비교해 보면서 우리의 새로운 전통을 수립할 수 있는 작가의식과 비판정신의 바탕을 마련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우리나라의 공예의 존립기반을 확고히 하며 가치를 높여갈 수 있을 것이다.
Ⅴ 결론
바우하우스가 한 세기가 가까이 지난 현재 우리의 삶의 질과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듯이 지금 미술교육 또한 후세대에 그러한 역할을 할 것임이 분명하다. 그리고 교육은 현실 인식을 토대로 한 삶의 이상을 배경으로 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것이 누구의 방식이든, 교육적인 이념에 따른 지향성이나 이의 실천이 배제된 교육은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갖지 못한다. 우리나라는 서구나 가까운 일본에 비해 산업화의 역사도 짧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일천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미술교육도 서구의 디자인에 대한 피상적인 모방으로 일관되어왔다. 대학교 교육에 있어서 공예나 디자인의 교육철학이 결여되어있고 동기부여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채 그저 감각적 현상에만 중시하는 형편이었다.
다시 말해 지금까지 우리 미술교육에 있어서 그 철학이 뚜렷하지 못했고, 현대적 문화가 반영되지 못했다. 대학으로서의 교육이 그저 직업교육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하는 교과 과목에 불과한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좀 더 전문적인 교육을 통하여 진정한 디자인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럼으로써 진정한 미술 교육과 디자인 문화의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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