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민족주의의 특징과 한계 및 비판점과 민족주의의 나아갈 방향 제언 - 버지니아 공대 총기사건 (한국 민족주의의 발전 과정, 민족주의의 특징과 한계, 한국의 민족주의적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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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의 민족주의의 특징과 한계 및 비판점과 민족주의의 나아갈 방향 제언 - 버지니아 공대 총기사건 (한국 민족주의의 발전 과정, 민족주의의 특징과 한계, 한국의 민족주의적 시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버지니아 사건이란

민족주의란?

한국 민족주의의 발전 과정
◆ 19세기 말의 민족주의
◆일제시대(1910-1945) ~ 1960
◆ 1960년대 이후~
◆ 1987년 이후

한국의 민족주의 발전과정에서 나타난 민족주의의 특징과 한계
▲민족주의적 시각에서 바라본 ‘버지니아 사건’

한국의 민족주의적 시각

버지니아 사건의 ‘한국의 민족주의 관점에서’바라본것에 대한 비판

우리의 의견 / 나아가야 할 방향

본문내용

기 전까지 이 사건은 '강 건너 불'이고 '냉소적인 미국 비판'의 재료였을 뿐이다. 범인이 알려진 후 이 사건은 '국가적' 혹은 '민족적' 단위의 사건이 되었다.
문제는 외국인들의 보복으로부터 어떻게 '방어'하느냐는 것이었다. 그에 근거해 패닉 상태에 빠졌다. 필자는 한인들이 미국에서 받을지도 모르는 피해와 부정적 시선이 크게 두렵지 않다. 물론 실제로 그런 일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다종족(多種族) 사회 미국은 지금 자신들의 시스템을 자성한다. 아니나 다를까 인터넷 판을 통해 지금 이 시각에도 속속 올라오는 기사들은 '이 사건을 기화로 한국인 전체를 비난하지는 않을 것'이란 제목을 달고 있다.
문제를 갖고 있는 우울하고 폭발적인 개인들은 어느 사회에나 있다.
그들이 총기를 쉽게 구입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나면 엄청난 사단(事端)이 벌어진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사단을 벌인 범인이 우연히도 한국계였다. 이 사건의 본질은 한국인의 민족성도, 미국인의 특수성도 아니다.
범인은 한국인 국적자이면서 미국 영주권자로서 양쪽 사회 모두의 일원이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국인 전체가 혹시 있을지 모르는 보복에 대한 피해의식을 갖는 것은 과잉 반응이다. 진짜 문제는 오히려 한 개인이 저지른 범행과 그 범행을 가능하게 만든 미국 사회의 총기 관리 시스템 차원에서 이 사건을 보며 차분하게 대응하기보다 단순히 범인을 '한국인'으로만 보는 우리의 의식에 있다. 자숙하고 숙연한 자세를 표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다. 그런 숙연한 자세와 조의와 표명을 왜 범인이 한국인으로 드러나기 전부터 갖지 않았느냐는 것이 문제다.
그리고 범인이 한국인으로 드러난 다음에는 한국인 전체가 범죄 집단처럼 인식될지 모른다는 것을 당연한 듯이 받아들이는 사고(思考)가 문제다.
윌리엄 스탠튼 주한 미부대사
버지니아 총기참사에 대해 "미국 국내의 사건이며 한 개인의 책임일 뿐"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
조씨가 한국인이라는 점을 부각하기보다는 1차 범행 후 대학 측의 늑장 대처와 총기 남용 문제를 집중 분석하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한 미국인들의 전반적인 태도는 미국의 사회적 책임을 탓하면서 총기소지 문제에 대한 재고와 반성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회적 부적응아 및 정신적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인 관리와 치료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다. 한국인을 탓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우리의 의견 / 나아가야 할 방향
실제로 조씨는 한국에서 산 날보다 미국에서 산 날이 많을뿐더러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미국에서 살았기 때문에 한국인이라는 이미지보다는 미국인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다만, 한국에서는 국적이 한국이라는 이유로 그에 대한 책임과 함께 ‘한국인’이라는 ‘테두리’ 안에 강력하게 집어넣고, 그를 우리와, 우리를 그와 동일시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지난 20여년간의 민주화 과정을 통해 개인의 가치나 행복을 중요한 가치로 올려놓았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사실 우리 의식의 저 깊은 내면에는 집단과 민족, 국가란 전체주의적 가치가 아직도 압도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 것이다.
부분보다 전체, 개인보다 민족이나 국가를 앞 세운 가치는 우리 역사에서 일정부분 긍정적인 역할을 했고, 그 긍정효과가 현재의 세계 11위 국가를 이룬 하나의 역동력이었다는 점에서는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까지 한국의 성장을 이끌어 온 이러한 가치는 이제 우리의 발목을 잡는 덫으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이번 '버지니아 사건'은 우리의 '사고'를 세계기준 속에서 되돌아 보는 계기를 마련해줬다는 점에서 우리의 정신사에 큰 의미를 갖을 것이다.
우리 사이의 집단의식에 대한 새삼스런 각성은, 세계화 속에 우리의 생각, 생활방식, 사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줬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우리 '사고'의 위치 파악, 글로벌 관점에서 우리 사고가 어느 곳에 위치하고 있는 지를 파악할 수있는 계기가 됐다는 측면이다.
우리는 이번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 우선 민족주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토대로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민족주의란, 어떤 집단의 민족성을 강조하는 구성적 이념으로 혈연, 문화, 역사 등 민족의 정체성에 관련된 요소들을 가치있게 지켜보고 지켜나가려는 의지와 행위를 말한다. 따라서 이번 총기사건을 민족주의적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는 것이다. 사건을 일으킨 한 개인이 혈연은 같을지 몰라도, 문화와 사회의 요소가 공유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성숙된 대응 태도와 같이 미국의 사회적 차원에서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고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것은 다만 미국에게 책임 전가하려는 것은 아니다. 사회문화적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상대성과 다양성을 인정하는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하며, 사회현상 자체로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그와 우리를 동일시할 이유도, 그래서 죄책감을 가질 이유도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민족주의는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 민족주의는 우리 사회의 결집을 도와 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집단적 행동이 일어나기 때문에 조심히 다루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한국인은 혈연적인 개방성을 잘 인정하지 않는 편이다. ‘우리 민족은 순혈주의’라는 지배적인 잘못된 의식 때문에 100만 명이 넘는, 한국에 귀화한 사람을 우리 국민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겠지만 허구적인 순수혈통 단일민족은 지구촌 시대에 있어 허상에 불과하다.
민족주의가 올바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허상을 무너뜨리고, 다민족 다인종 다문화 사회를 인정하고 그들을 포용하여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올바로 정립하고 발전해 나가는 태도를 가져야 할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는다면 ‘제2의 조승희’가 우리 사회 안에서 성장해 나갈 것이다.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은 바로 이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싸잡아 집단화시키고, 분명하게 구분짓는 민족주의가 아닌, 아우르는 민족주의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모쪼록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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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6.09
  • 저작시기2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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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2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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