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육의 대중문화 수용을 위한 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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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교육의 대중문화 수용을 위한 시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국어교육의 대중문화 수용을 위한 시론



Ⅰ. 국어교육과 문화 : 의미화로서의 문화
 (1) 특권화된 문화
 (2) 관습으로서의 문화
 (3) 사회적 담화로서의 문화

Ⅱ. 대중문화의 미디어 규정성과 수용자의 능동성
 1. 기술복제 시대의 예술로서의 대중문화와 수용 태도의 변화
 2. 기호 해독의 상대적 자율성과 수용자의 능동성

Ⅲ. 대중문화 교육의 목적과 방법 : 글쓰기를 통한 성찰


Ⅳ. 남는 문제 : 이데올로기라는 문제 설정의 복귀


참고 문헌

본문내용

올로기 차원을 벗어난 쾌락의 문제라면, 글쓰기를 통한 성찰이란 한편으로 대중문화를 즐기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그것을 ‘비판’하는 엘리트주의의 전형적 태도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예컨데 신체적 쾌감과 관련된 바르뜨의 ‘쾌락’(juissance)론을 도입하여, 이데올로기의 문제 설정으로는 수용자들이 대중문화를 접하며 느끼는 ‘즐거움’과 ‘행복’을 설명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일도 가능하다.
여기서 수용자들이 느끼는 ‘즐거움’과 ‘행복’의 성격이 과연 어떤 종류의 것이냐를 따져볼 겨를은 없다. 이데올로기를 의식 차원에서든 무의식 차원에서든 근본적으로 ‘허위의식’과 ‘재생산’의 관점에서 파악한다면, 대중이 느끼는 ‘쾌락’과 ‘행복’의 문제를 이데올로기의 문제 설정으로는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는 지적은 어느 정도 귀담아 들을 만하다.
그러나 만일 이데올로기를 지배자들의 환상이 아니라 피지배자들이 가지고 있는 행복에 대한 유토피아적 환상과 행복에 대한 약속 속에서 작동하는 것으로 재규정한다면,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다.
“그것(지배 이데올로기)은 우선 지배자들의 ‘체험된’ 경험이 아니라, 오히려 기존의 ‘세계’에 대한 인정 또는 승인과 저항 또는 반역을 동시에 함축하는(마르크스는 종교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피지배대중들의 ‘체험된’ 경험이라고 반대로 대답하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역설적 테제에 이르게 된다. 즉 최종심에서 이와 같은 지배자들의 이데올로기 그 자체인 지배적 이데올로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예를 들어 ‘자본가적’인 지배이데올로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주어진 사회에서 지배적인 이데올로기는 항상 피지배자들의 가상의 특수한 보편화이다. 그것이 가공하는 통념들은 정의, 자유와 평등, 노동, 행복 등의 통념들인데, 그것들의 잠재적으로 보편적인 의미는 바로 그것들이 개인들의 가상에 속한다는 점으로부터 유래한다.”
마르크스의 말처럼 ‘어떤 시대에서나 지배 계급의 사상이 지배적인 사상’이지만, 또 한편으로 니체를 좇아 어떤 ‘지배적 이데올로기’는 항상 ‘노예들의 도덕’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데올로기가 이렇게 복합적인 것이라면, 대중문화가 주는 즐거움은 이데올로기로도 충분히 설명될 수 있을 듯하다. 즉 대중문화는 한편으로 그날 그날의 노동에 지친 수용자들에게 행복을 약속하면서 또 한편으로 바로 그 행복에의 약속을 통해 그들을 현체제에 붙들어 두면서 길들이는 것이다.
이러한 이데올로기 논의가 대중문화 수용에 한층 중요한 의미를 갖는 바는 지배 이데올로기가 기존의 세계에 대한 ‘인정’/‘승인’과 ‘저항’/‘반역’을 동시에 함축하고 있다는 파악이다. 수용자들은 대중문화가 약속하는 행복 바깥에서 그러한 행복의 허구성을 다만 발견, 폭로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행복에의 약속 안에 머물면서 현 체제 안에서는 실현 불가능한 행복에의 가능성이 어떻게 현실화될 수 있는가를 성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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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10.16
  • 저작시기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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