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사회사상 敎育 社會思想] 프레이리(Freire)가 말하는 침묵의 문화와 학습방식 - 침묵의 문화, 은행저축식 교육, 문제제기식 교육, 부연과 간담

소개글

[교육과 사회사상 敎育 社會思想] 프레이리(Freire)가 말하는 침묵의 문화와 학습방식 - 침묵의 문화, 은행저축식 교육, 문제제기식 교육, 부연과 간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침묵의 문화(culture of silence)
2. 은행저축식 교육(banking education)
3. 문제제기식 교육(Problem posing education)
4. 부연(extension)과 간담(communication)

본문내용

가 된다. 그리고 그로 인해 교사와 학생은 지식의 재창조자로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Freire, 1982： 67-68). 이러한 은행저축식 교육과 문제제기식 교육방식은 부연과 간담의 개념과 연결된다.
4. 부연(extension)과 간담(communication)
부연은 설득과 선전이라는 말과 비슷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용어이다. 설득이나 선전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주장을 받아들이도록 종용하거나 길들이기 위해 사용되는 것과 같이, 부연은 개인이 어떤 것을 누군가가 받아들이도록 설득하고 선전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기술과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그 특징으로 한다. 부연에서는 지식과 기술을 전달해 주는 사람이 주체가 되고, 지식과 기술을 받는 사람은 객체가 되어 주체가 전달해 주는 것을 받아들이도록 종용받는다. 그러면 이것의 교육적인 의미를 살펴보자. 지식습득(knowing)이란 인간이 주체가 되었을 때 가능하다. 배우는 과정에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을 배우고, 배운 것을 자기 것으로 하고 깨달아서 주체적이고 실제적인 상황에서 그것을 적용할 수 있어야 진정으로 배운 것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부연은 그 용어 자체가 단순히 외부와 연결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므로 참된 교육의 방법이 될 수 없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간담이라는 말은 대화(dialogue)의 뜻과 통하는 용어이다. 부연에서는 인간의 관계가 수직적 관계이지만, 간담에서는 수평적 관계이다. 왜냐하면 상호 의사소통이란 깨어질 수 없는 대등한 관계에서 서로 배우고 사고하며, 그것을 통해서 어떤 문제를 바르게 알게 하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간담의 기능은 앎과 사고의 대상에 대한 의미있는 내용에 관해 그 내용을 설득하거나 선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해서 상호 의사소통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곧 간담의 과정에는 수동적인 주체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간담은 대화인 것이다(Freire, 채광석 (역), 1979： 169-171). 그러므로 부연과 간담의 차이는 은행저축식 교육과 문제제기식 교육의 차이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참고문헌
임채식, 김의석 외 저, 교육철학 및 교육사, 양서원 2015
이건만 저, 교육과 지성(시대정신과 사회변동), 집문당 2012
천정웅 저, 현대사회와 문화다양성 이해, 양서원 2015
노상우 저, 교육의 역사와 사상, 교유고가학사 2011
피정만 저, 한국교육사 이해, 하우 2010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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