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 무엇인가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 제 목 : 역사란무엇인가
□ 총 페이지수 : 9장
□ 목 차:

E.H.Carr의 역사란 무엇인가입니다.
⊙ 들어가는 말

⊙ 내용 줄거리
(1) 역사와 사실
(2) 사회와 개인
(3) 역사와 과학과 도덕
(4)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5) 진보로서의 역사
(6) 넓어지는 지평선

⊙ 맺 는 말

본문내용

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E.H.Carr는 어떤 現代관과 未來관을 가지고 있을까 ?
E.H.Carr는 한마디로 現代와 未來를 매우 밝게 보고 있다. '이성의 확대'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인간의 자의식의 발달로 인한 자기 자신과 주변환경에 대한 관심을 통하여 개조를 꾀하는 인간의 의식변화를 말하고 있다. 이러한 이성의 확대의 공로를 데카르트, 헤겔, 마르크스, 프로이트 등에게 돌리고 있다. 그리고 확대된 이성으로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고 社會를 개조시킨 결과 現代는 거대한 科學革命, 技術革命, 社會革命을 이룩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러한 이성의 힘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적어도 E.H.Carr가 최근에 주제을 했다면 이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했으리라 생각한다. 過去에도 現在에도 科學과 工學은 확연히 구분되어 있었다. 지금까지 발명된 공업제품중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않았던 것은 거의 없었다. 科學은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탐구하지만 공학은 반드시 '돈'과 관련이 있다. E.H.Carr는 자동차의 발명과 교통사고 사망자의 관계를 예로 들었으나 이는 적절치 못한 예이다. 마차와 같은 다른 원시적인 교통수단을 타고 다녀도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화석자원의 고갈문제나 공해문제를 부작용으로 든다면 이는 이성에 의해서 결코 방치 될 수 없을 것이다. 단적인 예로 思考는 공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Clean Energy를 사용해야 한다고 진행되더라도, 휘발유의 경우 탈황공정을 거치게 되면 수지타산이 맞지 않으므로 방치하는 것이며 이성보다 더 강력한 '돈'이, 즉 물질이 인간생활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유해물질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언뜻 보기에 인간의 이성에 의한 오염된 환경에 대한 개조로 보여진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 장면에도 '자본의 이동'이 개입된다. 자본이 축적된 선진공업국들은 유해물질의 배출을 방지하는 시설을 장치할 여력이 있으나 過去에는 그럴 이유가 없었으며, 개발 도상국은 유해물질의 배출을 방지하는 장치를 할 여력이 없으며, 過去에는 요행히 그러지 않아도 되었다. 무역전쟁에서 선진국은 개도국에 경쟁력이 미치지 못하였으며, 다만 축적된 자본과 발전된 기술만의 차이가 존재할 따름이나 조만간 그 차이도 좁혀질 참이었다. 이에 선진국들은 환경도 보호할 겸 경쟁력도 되찾을 겸해서 유해물질배출의 규제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른바 '그린라운드'라 불리는 대목이다.
이 이외에도 다른 예는 얼마든지 많이 있으며 인간의 이성에 의해서만이 歷史를 이루어 나간다는 견해는 E.H.Carr가 아무리 過去에 살았던 사람이라 하더라도 세계대전을 겪은 인물의 견해치고 너무도 우유부단한 견해가 아닌 가 생각된다. 아마도 Pragmatism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거나 過去 정치가로서의 경력이 이 처럼 단순한 낙관론을 낳았다고 생각된다.
(6) 넓어지는 地平線
한편 저자는 종래에는 歷史의 밖에 놓여 있던 '불변의 동양'을 바라보던 서양 중심의 歷史觀에 대해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 일본에 대한 예는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며 E.H.Carr 자신도 1990년대의 동아시아의 발전에 대해서는 상상도 못하였을 것이다. 대체로 그의 豫見에서 풍겨나는 인상은 동양이 변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는 정도로 느껴진다. 하지만 요즈음 서부유럽에서 보이는 견해는 '변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에서 '추월당할까 두렵다'로 바뀌어야 될 것이다. 이른바 태평양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중국과 북한의 공산화에 대해 상당히 고무된 듯하다. 현 시점에서 다른 유럽의 공산국가들이 체제붕괴를 경험하고 있는 데 반해 동양의 공산체제가 아직까지 붕괴되지 않는 것을 보면 변화가 느린 것이 사실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체제 붕괴에 따른 부작용의 피해를 최소화 시키려는 민중의 의식때문에 변화가 느릴 수도 있을지 어찌 알겠는가 ? ( 북한의 경우는 좀더 경과되야 알 수 있을것 같으므로 제외 ) 제 3세계의 형성 또한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모든 예들이 E.H.Carr의 주장을 강하게 뒷받침하며 그의 주장에 설득력을 더해 준다. 1961년에 제기된 陳述임을 감안하면 대단히 정확한 예지력이다.
이제 E.H.Carr의 여섯가지 주제를 정리하여 보면 크게 이견이 제기 되지 않는 '歷史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였다고 생각한다. 歷史를 서술하고 해석하는 방법론에서 금세기에 가장 빛나는 科學에 관하여, 그리고 歷史의 일반화와 現代觀, 未來觀에 대해서 명확하고도 깔끔하게 쓰여진 글이다. 대체로 보수적인 성향을 띠고 있으며, 그런 점이 아직까지 다른나라 대학에서 읽혀질 정도로 보편성을 띠게 한다고 생각된다.
문득 중용이 생각난다. 너무 과하지도 않고 너무 모자라지도 않는 중용의 덕이 E.H.Carr의 글에서는 배어 나온다. 여러가지 다른 입장이 되어 생각을 해도 E.H.Carr의 글을 논박하기란 쉽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모두들 부분적으로 나마 긍정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말하면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부정한다는 말도 된다.
⊙ 맺 는 말
Carr는 책의 거의 말미부분에서 J. 니덤의 『중국의 과학과 문명』이라는 엄청난 양의 자료를 언급하면서 기존의 '중심부(core)와 주변부(periphery)의 구분이 과연 의미가 있는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이러한 반성을 통해 지난 수백년간 영어권 특히 유럽의 역사가들이 저지른 오류에 반추해본다. 즉, 문화적 자민족 중심주의(Ethno-centrism)에 대한 그들 스스로의 비판인 셈이다. 그는 새로운 요소---문화형에 대한 발견, 알려지지 않았던 전통에 대한 발견 등---들의 유입으로 인해 우리는 이성의 확대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러한 이성의 확대는 자연환경에 대한 인류의 통제력을 높여줄 수 있다라는 작은 희망을 발견한 듯하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역사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절대 권하고 싶지 않다. 물론, 처음부터 유연한 사고체계를 갖게 해주는 것은 유용할지도 모르지만, 역사학을 처음 접하는 이로 하여금 절대가치의 경시라는 결과를 빚어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키워드

  • 가격1,3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2.06.06
  • 저작시기2002.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5692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