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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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역사학파의 역사, 정책, 철학, 이론
ⅰ. 역사학파의 역사
ⅱ. 역사학파의 정책
ⅲ. 역사학파의 철학
ⅳ. 역사학파의 이론

2 제도학파

3 `리스트` 유치산업보호론

4 아돌프 바그너의 조세원칙

5 막스 베버

6 알프레드 베버의 공업입지론

본문내용

여서 접촉함으로써 비용을 줄이고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경우이기 때문에 베버는 이를 「집적이익」 또는 「접촉이익」이라 불렀다. 이러한 집적(集積)을 「기술집적」 또는 「순집적」이라 하는데 앞에서 예시한 '석탄산지라서 생산이 집중된다'는 이른바 「우연집적」과 구별된다.
기술집적의 형태는 경영의 규모가 확대되어 이익을 얻는 「규모집적」이 있고, 경영단위수가 많이 모여서 이익을 얻는 「사회적 집적」이 있다. 현대경제학에서 흔히 정의되는 이른바 규모경제(scale economy)는 전자에 해당하고 입지경제(location economy) 또는 도시경제(urbanization economy)는 후자에 해당된다.
사회적 집적을 가져오는 요인으로는 ① 기술개량 ② 노동조직의 개선 ③ 경제적 전 조직에의 적응 ④ 일반간접비의 절감을 들 수 있다. 기술이 향상되면 부분공정이 전문·특화되어 모공장 주변에 집적될 수 있고, 노동조직이 개선되면 가령 광고대행업이나 디자인부분 등이 모공장 주변에 집적될 수 있다. 또한 일정 장소에 공장이 집적되면 원료의 구입이나 창고의 이용, 시장개척 등을 생산업자의 노력 없이도 해결할 수 있고, 각종 인프라를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어서 비용이 절약된다.
베버는 노동지향론을 전개할 때와 마찬가지로 운송지향과 집적 인자, 노동지향과 집적 인자와의 관계를 정리한다. 이때, 전자는 집적에서 발생하는 이익의 크기와 최소운송비지점에서 집적장소로 이동하는 운송비투입액과의 관계에 따라 운송지향이냐 집적지향이냐를 결정했다. 노동지향과 집적 인자와의 관계는 공장이 최소운송비지점에서 떨어져 나와 집적지로 지향하는 경우 중에 어느 쪽이 유리 하느냐는 양자택일의 문제로 다루고 있다. 이밖에 운송지향론이나 노동지향론에서와 같이 집적의 가능성 척도를 알아볼 수 있도록 가공가치(Formwert) 및 가공계수(Formkoeffizient)란 개념을 정리하고 있다.
경제지리학에 공간이론을 접목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어권의 소개 서를 통해 알프레드 베버의 이론을 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중에는 그의 참뜻을 곡해하기 쉽다. 독일어 원전을 구하기 쉽지 않은 데다가 내용 자체가 난해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베버의 의도는 간명한 이론을 통해서 복잡한 현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꾀한 것이기 때문에 그의 이론이 추상성이 강하다든지, 현실과 맞지 않는다든지 하는 것은 올바른 비판이 아니다. 그의 이론은 부분균형(部分均衡)의 현실과 합리적 경제인을 가상하고 설정된 것이기 때문에 그의 이론이 현실에 보다 접근하려면 폐쇄적인 그의 가설이 하나하나 유연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베버는 이러한 점을 충분히 예상하고 운송지향론, 노동지향론, 집적론 각각과 당대의 현실을 비교함과 동시에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인구가 많아지면 이들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전망하고 있다.
20세기 초의 경제지리학계는 아직도 환경결정론 위주의 경제지리학 내지 상품정보 위주의 경제지리학을 탈피하지 못한 때이었다. 이러한 환경에서 출현한 베버는 선대의 농업경제학자 튜넨과 함께 경제지리학에 공간이론을 접목시키는 역할을 했으며, 동시에 지리학과 경제학의 상호관심을 높이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그의 이론 중에 오늘날까지도 금자탑처럼 남는 대목은 ① 원료지수의 개념 ② 등비용선의 개념 ③ 집적론의 전개 등이다. 원료지수의 개념은 오늘날 원 단위(原單位) 개념의 원조라 볼 수 있고, 집적론은 공업의 연관효과를 밝힌 최초의 업적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공업입지에서는 운송비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졌고, 과학기술의 수준이나 소비자의 기호가 크게 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독점기업의 복잡한 조직이나 의사결정문제, 그리고 개방경제시대와 정보혁명 등으로 인해 베버의 경직논리는 복잡한 현실의 설명에 한계가 있다. 더구나 생산물·원료·노동가격을 일정한 것으로 상정한 완전경쟁의 현실, 입지상호간의 관계를 무시한 부분균형의 현실, 그리고 시장이나 노동공급지를 일정한 점으로 상정한 허구 등은 베버 이론의 한계에 속한다.
하지만 경제적인 측면과 요소에만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았다. 그는 오히려 경제적인 것 이외에도 농업노동자의 정치적, 윤리적-도덕적, 문화적 그리고 심리적 관계와 같은 다차원적인 관계를 분석하고 설명하려고 시도했다.
베버의 농업노동자 연구는 양적 연구 방법과 질적 연구 방법을 결합시킨 연구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참고하고 토론할 만한 가치가 있는 연구이다. 사회정책학회는 1893년에 베를린에서 열린 회의에서 연구 결과를 보고하고 토론했다. 여기에서 베버는 『농촌 경제제도』라는 제목으로 자기 자신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리고 사회정책학회 출판 시리즈의 53권부터 55권까지가 바로 농업노동자 연구 결과를 싣고 있는데, 이 중에서 55권 전체가 베버의 동 엘베강 지역 연구를 담고 있다. 이 책은 1984년에 "막스베버 전집" 1/3권으로 다시 출판되었다. 1894년 베버는 이를 바탕으로 해서 "동 엘베강 농업노동자 실태의 발전 경향들"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는데 이는 위에서 방금 언급한 "농촌 경제제도"라는 글과 더불어 그의 방대하기 이를 데 없는 경험조사 연구를 축약된 형식으로 잘 보여 주고 있다.
※.참고 문헌
김덕영. 1999. "노동의 자연과학에서 사회과학까지: 막스 베버 노동사회학의 이론적-방법론적 논의의 다양화와 심화를 위하여." 『산업과 노동』제 1 집. 한국사회학회. "농업노동자 상태의 발전경향들"
막스 베버. 1991. "엘베강 동부지방의 농업노동자 상태의 발전경향들" 임영일, 차명수, 이상0률 옮김. 『막스베버 선집』까치.
박장환(1993), 인물경제학사, 법문사
전도일(1999), 경제이론발달사, 교우사
김경훈(1995), (10일만에 배우는)경제학 200년, 새로운 사람들
E.K 헌트(1983), 경제사상사 Ⅱ, 도서출판 풀빛
Todd G. Buchholz(1994),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김영사
인터넷 site www.was.pe.kr/veblen.htm
루이스 코저(1978), 사회사상사, 신용하·박명수 역, 일지사
레이몽 아롱(1980), 사회사상의 흐름, 이종수 역, 홍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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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2페이지
  • 등록일2002.10.24
  • 저작시기200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8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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