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축제를 통한 관광활성화에 관하여(경상북도를 중심으로)

목차

Ⅰ. 서론 : 지역문화축제의 의의와 기능

Ⅱ. 지역문화축제의 성공 사례와 효과

Ⅲ. 지역문화축제의 문제점

Ⅳ. 경상북도의 문화비전과 지역문화축제의 현황

Ⅴ. 지역문화축제를 통한 경상북도의 관광활성화 방안

Ⅵ. 결론

본문내용

활성활 효과를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자발적 참여자가 순수한 봉사동기도 있겠지만 무엇인가 무형적, 유형적으로 단기적, 장기적인 혜택이 있기 때문에 참여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관주도성 운영으로 축제인원 동원에 있어 중·고등학생들이 주대상이 되다보니 학생들이 축제의 의미를 알고 신명나게 참여할 수 있는 역사문화교육프로그램의 시행도 중요하다. 비록 동원된 학생이라도 사전에 축제의 중요성, 역사성, 자신들이 맡게 될 역할 및 입게 될 의상(역사고증을 바탕으로)에 대한 의미 등이 교육된다면 자부심을 가지고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며, 전체적으로 신명나는 가장행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자발적인 참여는 지역주민들에게만 한정되지 않는다. 어느 지역사회나 대도시로 떠난 그 지역민들의 향우회를 갖고 있다. 그 수가 전국에 걸쳐 꽤 많다. 이들은 향토축제에 적극적 참여 잠재성이 있는 그룹이다. 이들을 각종 경쟁 내지 경연의 이벤트종목에 참여시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것을 통해 그들의 애향심과 공동체의식이 강화될 수 있다. 향토음식을 통한 난장에의 참여, 관광안내, 행사안내 담당 등으로 축제에 참여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향우회가 전국각지에 산재해 있으므로 공문이나 직접 방문을 통해 이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작업이 추진되어야 한다. 향우회의 규모, 생활정도 등을 고려하여 그들이 감당할 행사종목을 결정하고 종목에 따라서는 민속의 기예를 학습할 방안을 찾아주는 일도 필요하다. 외지 향우회의 향토축제에의 적극적 참여는 지역주민의 축제참여를 크게 고무, 자극할 것이고 국제 분위기의 형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끝으로, 치밀하고 적극적인 스폰서 유치전략이 요구된다. 먼저 무엇을 요청할 것인가를 설정한다. 기업으로부터 기부를 받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기업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이윤추구이며, 기부행위는 단지 부수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기업에 접근하기 전에 우선 기부목표액이나 가치있는 비현금기부등 요청사항을 명백히 해야한다. 기업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방식으로는 홍보팜플렛, 싸인물, 사보광고, 연례보고서 제작, 자사제품 편승광고, 비품기증, 통역·안내 등 인력 봉사 등 여러 방법이 있다. 그 다음에 어떤 기업에 요청 할 것인가를 조사한다. 지역적인 연고에서부터 축제와 연관있는 제품, 혹은 축제이미지를 연결시킬 수 있는 기업 등 관심 가능한 기업리스트를 작성한다. 그리고 어떤 채널을 거칠 것인지 누구에게 요청할 것인지 조사한다. 즉 누가 결정권을 갖고 여기에 영향력이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를 파악한다. 다음에는 기부요청 요령의 문제이다. 기본적 행정비용에 대한 기부보다는 측정 프로젝트의 측정한 지출항목 등 요구사항이 명백해야 한다. 지원요청이 지루하고 명확하지 않아서는 안된다. 지원요청은 끈질기고 집요해야 한다. 그리고 후원 협찬을 통해 기업이 얻을 수 있는 반대급부를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
우리나라 기업의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기부자체가 아직 미흡한 단계이고 그 중에서도 지역축제에 대한 지원은 대부분 정치적 고려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매우 초보적 단계로 순수예술 공연에 배해 그 규모도 매우 미미하다. 이는 역으로 축제 협찬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하겠다. 기업 매세나협의회에서 조사한 국내 주요기업의 `95년도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기부금은 총 988건 926억원으로 분야별 내역은 음악, 연극, 무용, 영화, 미술, 출판, 국제교류등 수수예술분야에 67%, 문화시설건립지원 22%, 이벤트 8%, 전통문화 2%이다. 이 통계상으로는 지역축제에 대한 협찬된 실적은 총 9개행사 49억원이 모금되었다. 문예진흥기금 조건부기부금제도는 기부자에 32.5% 세금감면 혜택이 있고 기부금품 모집금지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지 아니한다. 결론적으로 지역축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표적시장의 설정, 표적시장에 어필할 수 있는 주제와 프로그램의 구성, 설문조사를 통한 과학적 평가, 특산물·숙박시설·관광자원과의 효율적 연계방안 및 관광객수용태세 정비 등 축제에도 마케팅 개념이 도입되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Ⅵ. 결론
이제까지 지역문화 축제의 성공사례와 그 기대효과와 문제점을 거칠게 다루어 보았다. 그리고 경상북도의 문화관광비전과 연계한 지역문화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해보았다.
주체성없는 문화는 정복당한다.
즉, 문화간의 모든 접촉은 문화전쟁인 셈이다. 모든 타 국가들이 국수주의로 철저히 무장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한국인 중심의 주체성과 우리만의 독특한 문화로 단단히 동여매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특히 지방자치시대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려면 이 같은 맥락에서 사고하는 발상의 전환을 가져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전통문화자원을 발굴하여 문화축제의 고유색을 찾음으로써 관광자원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정부, 지방정부, 지역기업, 주민의 구분없이 실행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기 위해서는 관주도적 일회성 내지 행사성 축제에서 거듭나 민간이 주도적,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환경조성이 시급하다. 경주의 '경주문화축제위원회'는 그런 의미에서 대단히 고무적이다.
또한 이벤트 대행사를 통한 행사이기 때문에 어는 지역축제나 천편일률적으로 나열화 된 백화점식의 행사 프로그램에서 과감히 벗어나 지역만의 특화된 행사로 압축된 프로그램이 기대된다. 그렇게 한다면 지금 전국의 지역축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난장들은 최소화되고 지역의 먹거리, 볼거리를 중심으로 한 축제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며, 이것은 곧 지역주민의 경제적 이익으로 환수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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