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문학][서독문학][서독에서의 동독문학 수용][통일 후 독일 문단의 구 동독 제 2세대 작가 현실]동독의 문학, 서독의 문학과 서독에서의 동독문학 수용 및 통일 후 독일 문단에서의 구 동독 제 2세대 작가 현실

소개글

[동독문학][서독문학][서독에서의 동독문학 수용][통일 후 독일 문단의 구 동독 제 2세대 작가 현실]동독의 문학, 서독의 문학과 서독에서의 동독문학 수용 및 통일 후 독일 문단에서의 구 동독 제 2세대 작가 현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동독의 문학

Ⅱ. 서독의 문학

Ⅲ. 서독에서의 동독문학 수용

Ⅳ. 통일 후 독일 문단에서의 구 동독 제 2세대 작가 현실

Ⅴ. 요약

참고문헌

본문내용

있는 치열한 문화충돌이기 때문이다.
Ⅴ. 요약
통독 이후의 문학논쟁에서 “신념미학 Gesinnungsasthetik”에 대한 찬반논쟁은 동독문학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에 대한 문학논쟁의 중심이었다. 신념 미학 논쟁의 한 축에서 크리스타 볼프나 발터 엔스, 볼프 비어만이나 귄터 그라스 등은 정치나 도덕적 상황에 대한 문학의 영향력에 대한 믿음에서 예술이나 문학을 통하여 이성적인 세계상을 중재하고 인류를 도덕적으로 개선하고자 했던 반세기 동안의 동독문학을 적극 옹호할 수 있었다. 반면 신념미학의 비판자들은 전근대적인 시민문학적 전통과 프로그램에 의지하고 있는 동독문학의 한계가 분명하게 드러나 보였기 때문에 신념미학을 청산하고 진정한 미학에의 헌신을 요구한 바 있었다. 그렇다면 이렇게 양립적인 주장은 체계이론적으로 어떻게 정리될 수 있을까? 첫째, 신념미학 자체를 하나의 문학 프로그램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 문학과 도덕, 미학과 윤리의 관계가 중심에 있는 이 개념은 계몽주의 이후의 문학 프로그램을 연상한다면 문학사적으로 볼 때 그다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동독체제에 대한 비판적 견지에서 동독사회의 모순을 폭로하여 독자에게 비판적 의식을 고양하고, 거짓과 위선에 대한 저항의 용기를 불어넣으며 도덕적 가치를 지키고자 했던 이러한 동독작가들의 계몽성에 대한 요청은 계몽주의 이래의 문학적 토포스의 한 변종이다. 둘째, 신념미학의 궁극적 목표가 마르크시즘에 기초한 사회주의적 유토피아를 향한 신념이라고 할 때 이 미학의 코드는 예술이나 문학의 코드에 기초를 둔 것이 아니라 학문의 코드를 지향한다고 할 수 있다.
마르크시즘은 “진실”/“거짓”의 코드 하에서 “참”된 국가를 프로그램화하는 하나의 학문이기 때문이다. 반세기에 걸친 동독문학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의 문제는 그리 간단한 것도 아니고 동독문학의 역사를 서술하는 시도들 또한 제각각이지만 그런 중에서도 특히 통시적인 관점에서 동독문학을 모더니즘적인 형식기법의 수용과정이나 자율성의 추구과정 또는 포스트모던적인 서구 문학에로의 수렴과정으로 보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듯하다. 이렇게 본다면 동독에서 특권을 누렸던 문학 프로그램으로서의 신념미학은 역으로 동독문학의 비자율성에 대한 반증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동독문학이 마르크시즘이라는 새로운 세계관을 통하여 마르크시즘 고유의 문학 패러다임을 창출하지 못했다는 비판 또는 아쉬움은 여하튼 동독문학이 시민문학의 전통이나 흐름에 대안적 비젼을 제공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서구 시민문학의 전통적인 프로그램에 의지했다는 점과, 강한 아방가르드 성향을 통해 문학과 정치의 관계를 전복적으로 성찰함으로써 문학의 자율성 논리에 근접한 동독 말기의 “Plenzlauer Berg” 운동에 이르기까지 서구문학의 진화과정을 답습했다는 역설까지도 부정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독문학이 추구했던 학문적 코드와 학문적 코드에 바탕을 둔 문학적 프로그램의 동질적 성격은 결국 문학의 진화를 억제하는 기제로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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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애(1998) : 독일의 현대문학. 분단과 통일의 성찰, 창작과비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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