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복의 풍속화를 통해 바라본 조선 후기 양반의 생활상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신윤복의 풍속화를 통해 바라본 조선 후기 양반의 생활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신윤복의 생애
2. 신윤복의 작품세계

Ⅲ. 결론
① 신윤복의 그림
② 신윤복이 표현한 여성들
③ 양반들의 모습을 통해 본 사회상
④ 시대가 원한 신윤복의 그림

본문내용

누비로 된 저고리와 속바지를 입었고 손에는 바람이 들지 말라고 토시를 끼고 있다. 초승달이 기운 것을 보니 밤이 한참 된 것 같다. 기생은 궁중에서 필요할 때마다 전국에서 뽑아 올렸으나 숙식은 혼자 해결해야 했다. 이것을 해결해주는 일단의 무리들을 기부(妓夫)라고 하였다. 이 둘은 서로간의 이익을 나누는 관계를 지속하다가, 기부는 차츰 기생의 남편이라는 역할과 함께 그들을 관리하는 위치로까지 확대되어간 듯하다. 이들의 관계를 공생(共生)이라고 해야 할까? 기부의 역할은 중인계층의 무리들, 즉 시중의 한량이나 별감 같은 하급 군인계층과 양반가의 서자 등(흔한 말로 왈패, 왈짜)도 그 한 축을 이루지 않았을까 추측되고 있다. 양반과 기생이 어디론가 가려고 하는 것을 별감(여기서는 기부로 보인다)이 배웅하는 것 같다. 바람 매운 이 겨울밤에 무슨 일로 길을 재촉하는 것인가? 오른쪽에 그려진 길 안내 맡은 작은 아이는 길 밝히는 등과 추위 막을 털모자를 들고 있다. 기생이 물고 있는 긴 담뱃대는 갈 길을 재촉하는 듯 아이를 가리키고 아이는 시선을 되돌려 가야할 길을 어서 가자고 재촉하는 듯하다. 중요하지 않은 듯 작게 그려 넣은 아이의 시선은 그림에 긴장감을 주고 있다.
⑮ 이부탐춘 - 애정
'이부탐춘' 은 '혜원전신첩' 에 들어 있는 30폭의 연작(連作) 풍속화 중 하나이다. 유교 이념에 철저하였던 조선 사회는 여인들에게 한 지아비만을 섬길 것을 요구하였기에, 배우자가 죽게 되면 여인은 평생토록 수절해야만 했다. 그래서 청상과부를 둔 사대부 가문에서는 집안의 가장 내밀한 곳에 별당(別堂)을 마련하여 거처로 삼게 했다. 외부와의 접촉을 가능한 차단하려는 의도였을 것이다. 그러나 겹겹의 높은 담장으로 어찌 무르익은 봄기운의 내침(來侵)까지 막을 수 있겠는가. 담장 밖에서 넘어 들어온 나뭇가지에는 복사꽃과 살구꽃이 피어나 농염함을 다툰다. 춘기(春氣)를 못이긴 한 쌍의 개는 담장 아래로 난 구멍으로 찾아들어 운우지락(雲雨之樂)에 빠져 있고, 이에 뒤질세라 참새 한 쌍도 부산한 날갯짓으로 서로를 희롱한다. 잠시 봄볕을 쐬러 후원 마당에 나온 청상과부와 시비(侍婢)는 이 춘정 가득한 봄날의 정경에 넋을 놓고 눈을 떼지 못한다. 소복을 입은 과부의 헤벌어진 품새와 야릇한 표정에서 농익은 춘심(春心)이 묻어나고, 옆에 앉은 과년한 댕기머리 시비는 뽀로통한 표정으로 짐짓 못마땅한 체하지만, 과부의 치맛자락을 움켜쥐고 있는 앙증맞은 손이 그녀의 심경을 대신 말해주고 있다. 누가 보아도 고개를 돌릴 만한 민망한 광경이지만, 혜원은 별당 후원의 은밀함을 역으로 이용하여 여과 없이 화면에 펼쳐 놓았다. 이런 정황이니 수절 과부의 절개는 그녀가 앉아 있는 앙상한 가지의 늙은 소나무만큼이나 애처롭고 위태하게만 느껴진다. 담장 밖의 화려한 복사꽃 가지와 대비시켜 굳이 이런 늙고 볼품없는 소나무 둥치에 수절 과부를 앉혀 놓은 혜원의 의도를 알 만하다.
Ⅲ. 결론
① 신윤복의 그림
신윤복은 200년 전 조선의 도시풍경을 화폭에 담아냈다. 그의 그림에는 자유연애에서 양반유생의 매춘 현장에 이르는 다양한 모습들이 담겨 있었다.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는 주제, 솔직한 감정의 표현. 신윤복은 이런 것들을 그림에 담고 싶어 했다. 1990년대 중반 프랑스 출판계는 신윤복 그림을 재평가하며 ‘예술적인 에로티시즘’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② 신윤복이 표현한 여성들
그의 그림 속엔 항상 여성이 등장한다. 다른 화가도 여성을 그렸지만 신윤복은 그들과 다르다. 배경으로써, 틀에 박힌 아이콘으로 그려진 것이 아니라 저고리 고름을 푸는 관능미 넘치는 여성, 자유연애를 하며 세상을 즐기는 여성 등 살아서 생동감 넘치는 실제의 여성이었던 것이다.
③ 양반들의 모습을 통해 본 사회상
신윤복이 살았던 시대는 19세기, 당시는 내외법이 강화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그림 속 남녀는 오히려 더욱 자유분방하다. 성리학적 명분으로 자기를 억제하고 절제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이를 벗어나 적나라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간 전혀 다른 양반들의 모습, 신윤복은 이런 양면성을 가진 상층부를 그림으로써 풍자하고 있었던 것이다.
④ 시대가 원한 신윤복의 그림
예술은 시대를 반영하는 사회의 거울이다. 신윤복의 그림 또한 사회의 변화를 솔직하게 담았고, 사람들은 자신의 얘기를 담은 쉽고 장식성이 강한 신윤복의 그림을 원했다. 신윤복은 자신의 삶을 기반으로 해서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각계각층의 조선인들을 차별 없이 사실적으로 그렸던 것이다.
  • 가격1,200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0.01.04
  • 저작시기2009.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71405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