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기업경영 포인트

목차

Point1. 중국 경영에 나서라

중국 경영을 위한 마스터 플랜의 수립

차별화된 현지화의 전개

인력의 현지화

비즈니스 시스템의 현지화

기업 문화의 현지화

Point2. 제조업의 서비스화 : 솔루션 지향형 기업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강화하는 선진 기업들

고객 중심적인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신

무리한 사업 확장은 경계해야

Point3. 전사 차원의 상시 위험 관리

왜 전사적 위험 관리가 중요해지나

전사적 상시 위험 관리 체제의 구축

Point4. 스포츠 마케팅의 전개

기업 전략과 정합성이 있도록

스폰서십에 대한 명확한 프로세스를 정립해야

통합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해야

Point5.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의 개념

온라인 쇼핑과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의 출발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의 포인트

Point6. 글로벌 리더의 육성

글로벌 리더들의 필요 역량

개발 전략

지속적인 점검 필요

Point 7. Flow 중시 HR 전개

저성장기의 HR 과제

소수 정예주의적 채용 정책

체계적 Outflow 관리가 중요

아웃플레이스먼트 서비스의 활성화

본문내용

우리 기업은 저성장의 경기 침체 속에서 세계적인 기업과 경쟁해야 하는 이중의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 된다.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먼저, 세계적인 저성장에도 불구하고 7%대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시장에서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한다. 뿐만 아니라 심화되는 경쟁환경 속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진화시켜가야 할 것이다. 즉, 단순히 제품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고객까지 이해하여 제품과 필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솔루션 지향적 사업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 또 외환 위기나 최근의 테러사태와 같은 사건의 발생에 대비한 전사차원의 상시 위험 관리 체제 구축도 그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한편, 마케팅 측면에서 보면, e‐비즈니스 활성화와 맞물려 현실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는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을 활용, 차별적인 마케팅 노력을 전개해야 할 것이다. 또, 선진기업에서 활발하게 도입하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도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우리 나라에서도 활성화 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효과적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끝으로 인재 육성면에서는 경영의 글로벌화에 따른 글로벌 리더의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와 아울러 상시 구조조정 환경하에서 인력의 유출입 관리도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어 이에 대비한 Flow 중심의 HR 전개가 필요하다 하겠다. 이하에서는 2002년 기업들이 특히 유념해야 할 중요 경영 포인트를 구체적으로 정리해 본다.Point1. 중국 경영에 나서라 (배영준 [e-mail])신년부터 적잖은 기업들이 중국 사업을 확대하거나 혹은 신규 진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릴 것으로 보인다. 이제 우리 기업들은 중국 사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여,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 경영’에 나서야 한다.지난 한 해 세계 경제계의 화두는 ‘중국’으로 시작해서 ‘중국’으로 끝을 맺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전세계가 중국 경제의 고도 성장에 주목했으며, 중국의 WTO가입, 2008년 올림픽 개최 결정, 2002년 월드컵 본선 진출 등은 이러한 중국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한 사건들이었다.그러나 2002년을 맞이하는 지금, 우리는 이러한 중국의 변화가 한국 기업에게 어떤 의미를 줄 것인가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외향적인 규모면에서 중국은 21세기 최대의 소비 시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세계 다국적 기업들은 대규모 투자에 대한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중국행 러시를 지속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조류에 편승하는 것이 한국 기업이 취해야 할 길인가? 또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맹목적으로 좇는 것에 큰 위험은 없는가? 이와 같은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기업들이 ‘보다 냉철한 시각’으로 중국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중국 경영을 위한 마스터 플랜의 수립이러한 냉철한 시각은 명확한 목표 의식과 비전 없이 ‘남들이 하니까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중국 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는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는 데서 출발한다. 신문 지상에 연일 발표되는 중국 시장의 장밋빛 전망에만 이끌려 구체적인 목적도 없이 성급하게 움직이는 ‘중국 신드롬’ 에서 벗어나, 중국 시장이 자사에 어떤 기회와 위협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중국은 13억 인구가 분출하는 내수 시장으로서의 매력이 있는 동시에, 글로벌 생산 기지로서의 여건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로컬 기업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선진 다국적 기업들이 각축하는 치열한 경쟁 시장이라는 위협 요인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중국 시장의 양면성을 충분히 인식한 후 기업은 중국 진출의 목적을 명확히 하고, 이에 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 사업에 대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여, 중국 진출이 아니라 ‘중국 경영’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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