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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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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인터넷시민운동의 필요성

Ⅲ. 인터넷시민운동의 역할
1. 정보전달 및 홍보
2. 공공여론 수렴
3. 활동기금 마련
4. 연대활동

Ⅳ. 인터넷시민운동의 유용성

Ⅴ. 인터넷시민운동의 정치프로그램

Ⅵ. 인터넷시민운동의 방법

Ⅶ. 향후 인터넷시민운동의 개선 과제

참고문헌

본문내용

하라는 요구는 정보화 시대의 시민운동의 기본적인 과제가 되어야 한다.
이 같은 기본적 과제외에도 앞에서 말한 것처럼 정부개혁, 교육개혁, 정치개혁, 심지어 문화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과제들도 성격이 변화하고 있다. 시민사회, 시민운동이 이 변화를 천착하고 공적인 가치를 앞세워 새롭게 문제제기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다. 필자 역시 이 모든 과제에 천착하고 있는 것이 아니므로 과제의 성격과 내용은 필자의 능력을 넘는 일이다. 정보화 시대를 맞는 시민운동의 새로운 과제에 도전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정보화의 진전은 사회운동의 조직구조에 대한 변화도 동반할 것이다. 인터넷은 우리말로 굳이 옮긴다면 상호연결망 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결망을 통해 정보의 양과 유통속도는 과거와 현격하게 다르게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피라밋 조직 시대에 정보가 집중되어 의사결정을 독점할 수 있었던 시대와는 전혀 다른 조직구조를 갖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의사결정의 권한이 보다 현장 중심적으로 보다 일선단위로 내려가고 있고 이는 한 국가 내에서도 ‘자치’가 보다 민주주의를 확대해 가는 방향임을 공감케 하고 있기도 하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정보의 다양성도 대량생산 대량소비 시대에 조응하는 거대조직보다 변화에 능동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체계가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라는 것도 이미 누구나 그렇다고 고개 끄덕이는 일이 되어 있다.
과거의 운동조직에서 중요한 것은 ‘집단’이었다. 산업시대의 조직은 계층, 계급에 기반을 둔 집단의 조직이었고 또 이것이야말로 운동의 성패를 가름하는 주요한 요소이기도 하였다. 이 집단을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공유해야할 이념과 목표, 과제와 규율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야 했다. 그래야 효율적이고 실제로 목표를 이룰 수 있으니까.
그러나 정보시대의 조직에서 중요한 요소는 개인, 혹은 개별단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이는 후기산업사회 혹은 정보사회라는 사회변화라는 배경 위에서 작용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아니 사실 이미 우리는 곳곳에서 ‘개인’의 힘(power)을 경험하고 있는 셈이다. 닉스도메인 사건도 그러하고 비록 운동적 과제는 아니라 하더라도 인터넷상에서 ‘여론’화 되는 과정을 거치며 ‘개인’의 문제가 커다란 사회문제가 되는 것을 보는 것은 이미 낯설지 않은 일이 되어 있다. 오프라인의 언론을 통해 알려지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의 어느 게시판에 오르면 순식간에 자기복제 하면서 확산되는 정보의 유통을 통해 사회적 힘과 압력으로 전화하는 것을 이미 많이 보아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과 같은 조건을 갖기 전까지 큰 규모의 시민단체의 조직 시스템이 관료적으로 되는 것은 일반적인 것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조직체계는 네트워크적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네트워크적 시스템에서는 일정한 질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요소들의 자질과 능력이 중요해지게 된다. 집단이 중요한 요소일 때는 책임과 권한도 집단에 주어지기 때문에 개인은 그 속에 묻혀 있지만 네트워크에서는 개인의 책임과 권한이 그만큼 커지게 된다. 즉 개인이나 개별사업단위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이들간의 결합력을 높이는 것이 ‘네트워크’의 힘을 강화하는 것이 될 것이다.
따라서 네트워크의 힘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연결되어 있는 개인이나 개별사업단위가 정보를 공개하는 개방성이 중요하게 되며 개인의 권한과 사업단위 권한 범주 내에서의 자율적인 의사결정이 중요하게 될 것이다. 동시에 이 의사결정의 공고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인과 개별사업단위의 전문성이 중요한 전제가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과거에도 물론 중요했지만 지금은 이전보다 더 상근자들의 교육과 훈련이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단체의 운영과 관련해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범주를 넓히고 동시에 일상적인 것으로 할 수 있어서 보다 민주적인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고 또 그래야 한다. 웹을 이용해 인트라넷을 구축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한 단체의 운영을 책임지는 사람들의 숫자가 큰 단체들의 경우에는 수십 명에 이르기도 하는 데, 그 규모 때문에 이들이 일상적으로 단체의 운영에 관해 발언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대개 이름만 걸어 놓는 것이고 대체로 아주 큰 일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일상적으로는 멤버인지 아닌 지조차도 의심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시민단체의 의사결정과정에 대한 의구심이 경실련 사태를 경과하면서 형성되어 있고, 의사들은 의약분업 사태를 겪으면서 특히 의심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주고 있다. 이메일을 이용한 의견수렴은 이미 일상화되기 시작했고, 웹을 이용한 회의를 조직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게 되었다. 과거보다 훨씬 민주적인 조직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시민단체 내부를 정보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기업에 한 때 종이 없애기 바람이 불었던 적이 있었다. 이 바람은 단순히 종이를 없애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내부의 업무 시스템을 단순화하고 불필요한 회의를 없애며, 전통적 방식에 따른 낭비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었다. 팩스를 없애고, 서류복사를 대신하여 이메일로 문서를 관련자에게 발송하고 이메일로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일상화된다면 계산해 보지는 않았지만 불필요한 경상비를 줄이게 되는 것이 분명할 뿐 아니라 시민단체 내부에서의 정보의 비대칭을 극복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 때문에 이를 기초로 보다 민주적인 조직운영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본다.
참고문헌
민경배 외 1명(2008), 인터넷 시민 참여와 대의민주주의의 공존 가능성, 한국이론사회학회
송경재(2010), 인터넷 시민운동 양식의 변화와 의미, 한국사회이론학회
송경재 외 1명(2010), 정보통신 네트워크의 발전과 인터넷 시민운동, 전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송경재(2007), 정보화 시대의 인터넷 시민운동, 경희대학교아태지역연구원
정진세(2009), 인터넷과 정치참여 확산에 관한 연구 : 시민운동과 선거운동을 중심으로, 전북대학교
하승창(2002), 인터넷과 시민운동의 변화, 한국비영리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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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시민운동,   인터넷,   시민운동,   시민,   정치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