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교육의 전망」 문화, 예술, 교육에 대한 정의, 문화교육의 필요성과 초점, 예술교육의 필요성과 초점, 문화예술교육의 현주소와 전망 및 과제

소개글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교육의 전망」 문화, 예술, 교육에 대한 정의, 문화교육의 필요성과 초점, 예술교육의 필요성과 초점, 문화예술교육의 현주소와 전망 및 과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문화, 예술, 교육에 대한 정의
　1) 문화
　2) 예술
　3) 교육
　4) 문화, 예술, 교육

2. 몇 가지 오해
　1) 예술적인 것이 문화적인 것이다.
　2) 21세기는 문화의 시대이다.
　3) 예술을 교육하는 것과 예술을 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다.

3. 문화교육의 필요성과 초점
　1) 문화이해교육
　2) 문화비판교육
　3) 문화창조교육

4. 예술교육의 필요성과 초점
　1) 예술기초교육
　2) 예술탐구교육
　3) 예술창작교육

5. 문화․예술교육의 현주소
　1) 교과의 틀에 구속되어 있는 문화․예술교육
　2) 교육의 논리에 충실하지 못한 문화․예술교육

6. 문화․예술교육의 전망과 과제

본문내용

문화예술교육에 초점이 있는 활동이 학교 안의 특별활동과 동아리활동으로 전개되기도 하고, 학교 밖의 교육(유관)기관에서 진행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순전히 개인적인 것이며, 그것을 세세하게 평가하는 절차가 개발되어 있는 것도 아니다. 최근에 특기적성을 개발하는 교육에 대한 강조가 있지만 아직 활성화 단계에 이르고 있지는 못하며, 교과 시간 이외에 진행되는 활동을 통한 학습경험을 공인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은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에 불과하다.
문화예술이라는 주제를 교과내용으로 다룬다고 하더라도 진도를 나가는 데 관심을 두다 보니까 그 내용의 정보를 지식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활동이 내실 있게 조직되지 못한다. 교과내용에 대한 어의적 이해의 수준을 넘어서서 그 내용을 매개로 펼쳐지는 세계를 생생하게 이해하기 위한 여러 활동이 필요하지만 현 교육과정에서는 이에 합당하게 교과 시간이 배당되지 않는다. 그래서 끊임없이 학습경험의 단절이 일어나고, 학습경험을 반성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막간은 기대할 수 없다.
2) 교육의 논리에 충실하지 못한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교육에서 어디에 초점을 두든 그것은 가능한 한 교육의 논리에 충실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기초교육 단계에서 문화예술교육은 문화예술에 대해 가르칠 만한 수준에 있고, 문화예술을 가르치는 것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배움을 유도하는 가르침의 수준을 기꺼이 높이고자 하는 열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주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화예술교육은 문화예술을 주제로 이에 대해 배우는 사람의 눈높이를 정확히 파악하여 적절한 수준오름을 경험하도록 유도하는 가르치는 사람과 가르침을 경청하고 이에 공명적 반응을 하여 가르치는 사람의 열정을 자극하는 배우는 사람이 어울릴 때 가장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것을 기준으로 교육의 실제를 조직하려는 노력이 없다면 문화예술교육은 중도에 정지되고 만다.
문화를 체험하는 것, 예술활동에 참여하는 것과 문화와 예술을 교육의 주제로 삼는 것은 다른 것이다. 교육방법으로 문화에 대한 체험과 예술활동 참여를 포함시킬 수는 있지만 그것이 교육을 대신할 수는 없다. 따라서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이 함께 엮어나가야 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안해야 한다. 기초교육 단계에서 문화예술교육은 문화예술에 대한 탐색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안되어야 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어떤 문화들이 있는지, 그 문화들은 어떤 맥락에서 형성된 것인지, 그 문화들은 우리의 문화와 어떤 점에서 같고 어떤 점에서 다른지를 개괄적으로 탐색해 보는 것이 그 예이다. 정서를 표현하는 양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 양식들에 맞게 정서를 표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신의 정서를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양식은 어떤 것인지를 탐색해 보는 것도 그 예이다. 따라서 어떤 교육 프로그램도 경험을 고착화시키는 방식으로 구안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현재는 문화예술을 주제로 하는 영역들이 나뉘어져 있고, 그 사이에는 가시적 비가시적 장벽이 존재하고 있어서 개방적인 탐색에 어려움이 있고,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교육적 경험을 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6. 문화예술교육의 전망과 과제
교통수단의 발달로 세계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여 나가고 있고,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세계 곳곳에서 산출되는 정보들을 한 곳에서 쉽게 열어볼 수 있는 변화가 이미 상당한 정도로 진행되었다. 문화와 예술은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일부 문화와 예술은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기도 한다. 기초교육 단계의 문화예술교육에서 모든 문화예술을 빠짐없이 다룬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문화예술을 주제로 다룰 때 무엇이 가장 기초적인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문화예술을 주제로 다룬다고 하더라도 내용의 숙지에 좀더 비중을 둘 것인가, 아니면 그것을 주제로 다룰 때 필요한 능력과 태도의 함양에 좀더 비중을 둘 것인가에 따라 문화예술교육의 양상은 달라진다. 내용을 중심으로 한 논의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반면, 능력과 태도를 중심으로 한 논의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능력과 태도에 초점을 맞추지 않으면 수준별 개별화 교육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특정한 직무를 수행하는 데 기초적으로 필요한 능력은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와 어떤 직무이든 관계없이 사회에서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초적인 능력은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가 최근에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에서도 이러한 논의는 필요하다. 예술가를 포함한 특정한 직업세계에서 활동을 조직해 나가는 데 어떤 능력과 태도가 필요한가를 아는 것은 직업교육 또는 진로교육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다. 그것은 예술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과 태도를 함양하고 증진시키기 위해 어떤 프로그램이 단계적으로 마련되어야 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배우는 활동을 주도적으로 조직해 나갈 것인가를 모색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논의는 문화예술을 주제로 하는 교과교육 영역을 발전시키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문화예술을 주제로 하는 교과교육 영역이 발전한다면 그것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교육학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학문 이전에 실제가 진행된다고 생각하며, 학문과 실제는 분명히 다르고 각각에 필요한 전문성도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교육학자가 모두 잘 가르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처럼, 문화예술교과교육학자가 모두 문화예술을 주제로 잘 가르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문화예술교육이 하나의 전문 영역으로 부상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여기서 하나의 과제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것은 기초교육 단계의 문화예술교육에서 가르치는 사람을 양성하고 배치하는 체제와 관련된 것이다. 여기서 대학에서만 그런 사람을 양성해야 하는가, 그리고 초중등학교에만 배치해야 하는가는 반드시 검토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그 다음에는 문화예술교육에 전문성을 가질 수 있도록 어떤 교육 프로그램을 구안할 것인가에 대해서 심도 있게 검토해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문화예술교육의 전문성과 문화예술에 대한 전문성, 문화예술교과교육학에 대한 전문성은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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