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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를 저자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해설한 책이다.
여기서 해설이라는 것이 원문에 대한 번역과 이의 심화 작업이라는 뜻에서가 아니라, 조선후기 정조시대라는 상황속에서 연암 박지원이라는 한 사람의 인생과 사상을 그 흔적이 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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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게 맞서 자기의 붓을 오롯이 세웠던 시대의 풍운아이기도 한 모습을 엿보게 한다.실생활의 일상의 중요함. 그것을 그져 기록만 한 것이 아니라 이면의 역설적 메타포를 놓치지 않고 뒤집어 놓은 무서운 필력에 감탄을 금할 길 없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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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뛰어 들어가 모든 감각을 동원하여 느끼고, 나누고, 그리고 소통하고. 열하일기 속에 그려내는 청의 모습 뿐 만 아니라 당시 지식인의 관심밖에 있었던 기와, 똥, 수총차, 온돌, 벽돌 등에 대한 관심, 이것은 연암이 지식인으로서 유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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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가 가지는 나름의 의미는 물론,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하고 자체의 의미를 되짚어준 점이 가장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올해 연암 서거 200주년을 맞이하여 <열하일기>의 완역 작업이 계속되어 이루어져 가고 있고 근간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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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분들이 다 노마드의 실천적 예일것이다. 하지만 전범일뿐 일상의 무었이 되기에는 지극히 관념적이고 현실도피적이다. 물론 글쓰는 재주가 있어서 조직에 얽매이지 않거나 도자기라도 빚거나 통나무집이라도 지을 기술이 있다면이야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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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청의 문명에 대한 일상을 구체적으로 보려하였다. 벽돌, 가마, 온돌, 수레 말 등에 대한 부러움을 나타낸다. 연암의 이용후생은 관념적인 아닌 일상의 기반위에 놓여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청의 삶의 지혜를 보기를 원했던 것이다. 그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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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에 가본 것처럼 느낄 수 있게 현재의 그곳에 대한 느낌을 생생하게 나타내고 사진도 있어서 좋았다. 사실 제목의 ‘시공간’이 무슨 의미인지 몰랐는데 과거와 현재 속에서의 열하일기, 이 나라 땅과 중국 땅‘에서 바라보는 열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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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은근히 조롱하며 우리를 긴장시킬만한 그 누군가를 기대하는 것은 나만의 몽상인가? 연암의 부활을 기대해 본다.
나에게 잠시나마 지적 상상력을 심어준 고미숙에게 감사하며 ‘열하일기 읽기’를 과제로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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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의 가장 큰 의의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살바토레 세티스, 『고전의 미래』
고미숙,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Ⅰ.고전관
Ⅱ. 고전이 된 『열하일기』
Ⅲ.『열하일기』의 현재적 의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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았지만, 경계를 넘는 사유의 세계를 시종 말하고 있어, 제도 속의 풍요로움에 나태한 생각에 머무는 우리에게 하나의 채찍이 되리라 생각한다. 늘 깨어있는 사람으로서 잔잔한 역동을 꾀하게 하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은 오늘도 다른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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