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교육에서 체육교육이 차지하고 있는 위상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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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육의 목적은 일반교육 목적과 일치하고 있다. 즉 전투력을 갖춘 활동적인 인간으로 훈련시키는 일로써 강인한 체력, 인내력, 용기와 용맹, 전술 등을 길러주는 것이 체육 교육의 목적이다. 스파르타 청년의 훈련은 대부분 옛부터 인정되어 온 여러 형태의 단련, 즉 경쟁, 높이뛰기, 투원반, 투창, 권투, 합창무도와 결합한 군사훈련, 특히 씨름을 통해 행해졌다. 구렵은 그들의 중요스포츠이고 여가활동인 동시에 중요한 정규과업이었다.
스파르타인은 이와 같이 체육을 극히 중요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체육관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고 또한 전문적인 훈련을 하는 일도 없었다. 잘 훈련된 경기자 및 아름답게 발달한 체격도 - 다른 그리스인에게는 체육의 중요한 목적이었으나 - 그들 스파르타인의 목적과는 아무 관계가 없었다. 준엄하고 주의 깊고 자제심있고, 호탕하고 무자비하고, 모든 고난을 참고 견디며, 명령에 따르고 권위를 중시하고, 동료와 일치해서 행동할 수 있고, 아테네인에게는 오만이라고 생각된 죽음을 돌보지 않는 정신을 가져 종횡 무진하는 병사, 이러한 인간을 육성하는 것이 스파르타의 교육과 체육의 목적이었다.
이와는 반대로 아테네 교육은 스파르타와 달리 개인의 자유와 개성을 중시하는 가운데 신체와 정신을 조화롭게 발달시킨 교양인의 양성을 목표로 하였으며, 훌륭한 시민이란 인간성의 다방면에 걸친 능력을 조화롭게 발달시킨 사람을 말하는 것이었다. 즉 용감하고, 절제력이 있으며, 건강하고, 관대하고, 지혜로운 사람을 말한다.
스파르타와 아테네인들은 주로 어린이들에게 시민의 책임성을 배양하기 위한 훈련에 중점을 두었으나 아테네인들은 보다 자유로웠다. 그리하여 아테네인들은 젊은이들에게 군대의 기술과 용기뿐만 아니라 평화스러운 국가를 위해 요구되는 덕과 지력의 발전을 원했다. 그리스 신에 대한 숭배와 윗사람에 대한 공경, 국가에 대한 충성심 등은 시민들의 당연한 의무이자 책임이었던 것이다. 또한 아테네인들의 이상은 활동적인 인간과 지혜로운 인간을 결합하는 것이었으며 이러한 시민들이 되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의 육체적, 잠재력이 하나로서 발전될 수 있는, 즉 완전히 통합된 개성을 갖춘 교육체재를 필요로 했다. 따라서 과장되거나 일방적인 면이 용납되지 않은 것은 모든 면이 완전한 조화를 이루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페르시아 전쟁 이전의 초기 아테네 교육에 국한된 것이고, 페르시아 전재 이후에는 아테네가 전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승리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이상이 더욱 강화되었으며, 나아가 개인주의와 자유주의의 성장은 초기에 비해 개인중심의 교양교육을 더 강조하는 경향을 띠게 만들었다.
스파르타인들이 체육을 군사훈련의 수단으로 여긴 것에 비해 아테네인들은 체육을 단지 군사훈련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신체의 아름다운 조화, 도덕적 준비, 건강의 유지, 오락 및, 즐거움의 획득 등 다양한 목적들과 관련하여 그 중요성을 인정하였다. 이는 체육의 목적을 단순히 신체의 단련에만 두지 않고, 개성의 발전, 즉 개인의 미적 이상의 실현을 위한 신체와 정신의 조화로운 균형에서 찾음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자면 아테네인들은 신체미에 대한 예리한 눈을 가졌기에 무기력이나 컨디션의 결핍이나 또는 불완전한 발달은 무책임한 교육의 한 증거이며, 치욕이라고 여겨서 젊은이들은 조화를 이룬 신체를 갖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으며, 운동도 미적 규준에 따하서 행해지지 않으면 안된다고 했다. 원래 아테네인들은 미술, 문학, 음악 등에 높은 예술적 수준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신체미나 완전성을 나타내는 일정한 형을 발달시켰다. 즉 그들은 힘이나 속도나 지구력의 기록 수립보다도 수행하는 운동의 형식, 우아성, 또는 기술을 보다 중요시했다. 도덕교육은 체육의 중요한 부분이었다. 체육을 통해서 젊은이들을 자기훈련, 용기, 겸손, 결단 및 Sportsmanship을 배웠다. 힘이나 묘기보다는 성격형성이 더욱 강조되었다. 한편 후기에 있어서 아테네 체육은 시대와 더불어 변화했다. 페르시아 전쟁 직후에는 시민들이 군사적 능력을 위한 체력의 중요성을 인식하였으며, 초기 아테네 교육자의 높은 이상을 받아들였으나 지식교육에 치중함에 따라 젊은이들의 신체발달에 대한 관심이 희박하게 되었다. 또한 경기의 직업화는 전기 아테네의 이상을 뒤바꿔 놓았다. 다시 말해서 평화시나 비상시에 있어서 유효하게 국가에 봉사하기 위해서 신체적 훈련을 지향했던 전기의 아테네인의 이상은 사라지고 오직 직업운동가에 의한 부를 축적하기 위한 경기만이 성행하였다. 즉 아테네 초기의 강인하고 활기 있고, 도덕적으로 건전한 국가 건설의 수단에서, 보수를 받는 직업선수들을 통해 시각적으로 즐기는 체육으로 변모하였다.
이상에서 살펴 보듯이 고대 그리스 교육에서 체육은 교육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단지 그 당시의 사회와 문화적 배경에 따라 체육의 의미가 달라지기는 했지만 그 필요성과 가치는 충분히 인정받고 있었다. 즉 아테네와 스파르타 체육의 결정적 차이는 신체활동의 의미를 인정하는 방법 및 그 사회적 활동의 방법이 사회적 여러 조건에 의하여 어떠한 영향을 받고 있는가를 보는 데서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고대 그리스 체육의 특징은 인간의 조화적 발달을 중요시하고 체육을 불가결의 것으로 생각하여 전인적 발달과 결합시켰다는 것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들 두 가지 체제의 체육형태가 오늘의 체육과의 비교에서 그 장단점을 찾을 수 있고, 그 본질적인 비판의 척도로서 나아가서는 개선방법을 모색할 수 없는 좌표로서 언제나 편중과 부족이 없는 조화와 중용의 철학을 우리에게 마련해 주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참고 문헌
1. 조화태, 정재걸 공저. 교육사. 한국방송 대학교 출판부, 1999
2. 최종삼, 체육사. 보경문화사,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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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몬로저 교육사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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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노희덕, 세계 체육사. 서울대학교 출판부, 1999
논문
1. 박용연. 고대 그리스 체육에 대한 고찰. 진주교대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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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8.18
  • 저작시기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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