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Prologue
신의 아이 빈센트, 化 로 다시 태어나다
제롬의 자살 = 죽음?
데카당스(Decadance) vs ‘가치의 전환’
떠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원래의 장소로 돌아오는 것: 氣
‘8일째 날(The Eighth Day) ‘: 사랑의 창조
Epilogue
신의 아이 빈센트, 化 로 다시 태어나다
제롬의 자살 = 죽음?
데카당스(Decadance) vs ‘가치의 전환’
떠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원래의 장소로 돌아오는 것: 氣
‘8일째 날(The Eighth Day) ‘: 사랑의 창조
Epilogue
본문내용
{Prologue } • 운명(運命: 옮길 운, 목숨 명):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을 지배하는 필연적이고 초월적인 힘,
또는 그 힘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길흉화복. 타고난 운수나 수명, 기수(氣數), 명운(命運).
운명의 한자적 풀이는 ‘목숨을 움직이는’ 것이다. 운명이라는 단어는 왠지 모를 기대감과 불안함을 동시에 내포하는 느낌을 준다. 인간의 삶에 있어 가장 원초적이고도 궁극적 경지이면서 인간 초유의 관심사인 죽음까지도 지배하는 힘이 과연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운명이라는 끈에 모르는 사이에 이끌려오는 것일까? 운명이 죽음까지 좌우할 수 있는 것이라면, 죽음은 과연 무엇이며 인간은 자유의지로 운명을 초월할 수는 없는 것일까? 운명이라는 단어는 이러한 많은 의문들을 불러일으킨다.
신의 아이 빈센트, 化 로 다시 태어나다
주인공 빈센트의 삶에 있어 가장 큰 매개는 ‘변화’이다. 가타카의 주인공에게 ‘변화’는 단순한 상태나 현상의 변화가 아니라 인간의 근본적인 유전정보를 통째로 바꾸는, 혁신에 가까운 완전히 새로운 탄생이다. 빈센트의 化에는 목적의식이 있고, 목적을 향한 과정이 존재한다. 유전적 조작이 없이 자연상태로 태어나 열등한 유전자를 가진 빈센트는 자신이 열등하다는 것을 알지만, 우주항공비행사라는 꿈을 계속 키워나간다. 그는 오로지 우주를 비행하고 싶은 욕망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려고 하는 의지를 가지고 행하려 한다. 우주비행사가 되기에 충분한 우수한 유전인자를 보유하고 있는 ‘제롬’이라는 새로운 인간이 되기 위해, 빈센트는 수술까지 감행하며 고통을 견뎌낸다.
유전자 조작을 통해 제롬이라는 우성인자로 거듭나기 전, 열성인자 그 자체였던 빈센트는 자칫 자신의 삶을 비관하고 욕망을 포기하는 ‘낙타’의 상태가 되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우리의 현실 속에서도 마찬가지로 우리는 날마다 낙타의 정신과 어느 정도 마주하며 살아간다. 순종이 곧 미덕이었던 전통적 사회관념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몸에 베어 들어 일종의 인습처럼 세대를 넘어 예(禮)의 한 덕목과도 같이 전해져 왔다. 기존의 사회적•문화적 가치에 불평없이 따르는 것이 바람직한 도리이며 인성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냉정하게 살펴 볼 때 낙타의 정신은 실제로 자신의 삶의 발전에 있어서는 도움을 주지 못한다. 오랜 세월 동안 누적되어 온 가치를 더 이상 발전시키지 않고 머물러 있는 것은 더 큰 가치를 위해 나아갈 수 없고 자신의 발전도 꾀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상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목적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든, 부정적인 위험을 수반하든 일단은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또는 그 힘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길흉화복. 타고난 운수나 수명, 기수(氣數), 명운(命運).
운명의 한자적 풀이는 ‘목숨을 움직이는’ 것이다. 운명이라는 단어는 왠지 모를 기대감과 불안함을 동시에 내포하는 느낌을 준다. 인간의 삶에 있어 가장 원초적이고도 궁극적 경지이면서 인간 초유의 관심사인 죽음까지도 지배하는 힘이 과연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운명이라는 끈에 모르는 사이에 이끌려오는 것일까? 운명이 죽음까지 좌우할 수 있는 것이라면, 죽음은 과연 무엇이며 인간은 자유의지로 운명을 초월할 수는 없는 것일까? 운명이라는 단어는 이러한 많은 의문들을 불러일으킨다.
신의 아이 빈센트, 化 로 다시 태어나다
주인공 빈센트의 삶에 있어 가장 큰 매개는 ‘변화’이다. 가타카의 주인공에게 ‘변화’는 단순한 상태나 현상의 변화가 아니라 인간의 근본적인 유전정보를 통째로 바꾸는, 혁신에 가까운 완전히 새로운 탄생이다. 빈센트의 化에는 목적의식이 있고, 목적을 향한 과정이 존재한다. 유전적 조작이 없이 자연상태로 태어나 열등한 유전자를 가진 빈센트는 자신이 열등하다는 것을 알지만, 우주항공비행사라는 꿈을 계속 키워나간다. 그는 오로지 우주를 비행하고 싶은 욕망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려고 하는 의지를 가지고 행하려 한다. 우주비행사가 되기에 충분한 우수한 유전인자를 보유하고 있는 ‘제롬’이라는 새로운 인간이 되기 위해, 빈센트는 수술까지 감행하며 고통을 견뎌낸다.
유전자 조작을 통해 제롬이라는 우성인자로 거듭나기 전, 열성인자 그 자체였던 빈센트는 자칫 자신의 삶을 비관하고 욕망을 포기하는 ‘낙타’의 상태가 되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우리의 현실 속에서도 마찬가지로 우리는 날마다 낙타의 정신과 어느 정도 마주하며 살아간다. 순종이 곧 미덕이었던 전통적 사회관념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몸에 베어 들어 일종의 인습처럼 세대를 넘어 예(禮)의 한 덕목과도 같이 전해져 왔다. 기존의 사회적•문화적 가치에 불평없이 따르는 것이 바람직한 도리이며 인성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냉정하게 살펴 볼 때 낙타의 정신은 실제로 자신의 삶의 발전에 있어서는 도움을 주지 못한다. 오랜 세월 동안 누적되어 온 가치를 더 이상 발전시키지 않고 머물러 있는 것은 더 큰 가치를 위해 나아갈 수 없고 자신의 발전도 꾀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상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목적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든, 부정적인 위험을 수반하든 일단은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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