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장끼전>을 통해 바라본 조선과부의 삶과 개가금지 비판.

소개글

소설 <장끼전>을 통해 바라본 조선과부의 삶과 개가금지 비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01. 들어가며

02. 장끼전 분석
　- 장끼전의 줄거리
　- 장끼의 죽음과 조선 하층민의 고달픈 삶.
　- 까투리를 통해 바라본 조선과부의 삶.
　- 유교윤리와 과부의 재가문제.
　- 죽어도 그 집 귀신이 되라.
　- 남편 죽은 것이 부인 탓? 이런 억지가 어디 있나?
　- 유교윤리가 아니라 돈 때문에 강요된 수절
　- 까투리, 재혼해서 행복하게 살아가다.

03. 마치며
　- 장끼전을 통해서 바라본 조선의 인본주의.

04. 참고문헌

본문내용

다가 조선중반~후기로 갈수록 수절을 적용하는 계층이 양반사대부에서 평민계층까지 점차 확대되는 추세였는데 그 이유는 유교윤리에 엄격한 사림이 조선중기 이후 지배세력이 되었고 향약이 일반 백성들에게 보급되었기 때문이다.
유교윤리의 저변확대로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겠지만 부정적인 측면 또한 만만치 않았다. 그 중 하나가 지금 여기서 다루는 과부의 수절문제였다. 과부에 대한 수절강요는 앞서 말한 여러 사회적인 문제를 낳았다.
-까투리, 재혼해서 행복하게 살아가다.
장끼전은 바로 이러한 문제를 날카롭게 꼬집고 있다. 당장 남편이 죽어버려 생계가 막막한 까투리가 수절을 하면 대체 어떻게 먹고 살라는 것인가? 같이 딸린 자식들은?
하지만 나라에서는 ‘절개를 지키는 것은 큰일이오, 굶어 죽는 것은 작은 일이다.’라며 과부들에게 무조건 적인 수절을 강요한다.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다. 대안 없는 억지는 폭력이다.
하지만 작품 속에서 까투리는 이러한 폭력 앞에 결코 굴복하지 않는다. 오히려 재혼을 결심할 뿐 아니라 스스로 남편감까지 고른다. 남성중심의 조선사회에서는 상상도 못할 파격적인 일이다.
작품 속에서 까투리는 외모는 초라하나 마음씨 고운 노총각 장끼와 재혼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산다. 딸린 자식들 또한 모두 독립시킨다.
까투리의 개가는 온갖 고난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강인하고 건강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03. 마치며
- 장끼전을 통해서 바라본 조선의 인본주의.
장끼전은 우화라는 형식을 통해 현실의 부조리를 깨고자 하는 강한 열망이 숨겨져 있는 작품이다. 또한 장기전에서는 유교규범, 윤리를 따르는 목적은 삶의 질, 삶의 수준을 높이고자 하는 것인데 규범 윤리에 얽매여 사람을 고통 속에 빠뜨리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또한 이 소설은 남자 여자 구별 없이 각자 존경 받아야 하고 자유로워야 하며 자유로워야 한다는 인본주의 사상을 담고 있다. 장끼전이 간단하면서도 생각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도 이 때문이 아닐까?
04 참고문헌
1) 장끼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2) 덴동어미 화전가 [-花煎歌] - 운명과 달관의 서사가사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 2006.9.18, 휴머니스트)
3) 소년 과부는 수절해도 중년 과부는 못한다 (박완서 소설어사전, 2003.7.25, 백산출판사)
4) 수절 [守節]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키워드

한국고전문학,   장끼전,   과부,   개가금지,   여성인권,   조선후기문학,   독서감상문,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