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국어교육과 문학교육론(김진국 교수) 4장 요약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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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원광대학교 국어교육과 문학교육론(김진국 교수) 4장 요약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재의 한계 또한 선명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머언 바다로/배를 내어밀듯이’란 역동성은 사랑의 의지에 대한 강렬한 표현이다. 결국 <추천사>는 사랑의 갈등을 승화하고자 하는 의지의 강렬한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도덕이론, 혹은 연속적인 문학관으로 작품을 이해하는 것이 된다.
이번엔 형식에 해당하는 항목들과 관련하여 검토해보면
첫째, 이 시는 5연 17행의 구조를 이룬다. 특히 제1연과 마지막 5연이 변형 반복되어 있다. 이 시의 수미(首尾)의 반복적인 대응은 2,3,4연의 갈등적인 내용을 완결된 형식미의 구조 속으로 끌어들여 감정상의 여분을 허락하지 않는 시적인 통제라는 의미를 지닌다.
둘째, 시를 음악적으로 접근시키는 요소인 시의 리듬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리듬이 예술적인 구조를 이루자면, 일정한 형식으로 완결되어야 한다. <추천사>의 경우 1,5연의 반복과 ‘향단아’라는 호격의 반복, 직유법의 수사적 반복으로, 반복을 통한 리듬과 형식적인 완결미가 구성의 원리로 되어 있다. 또한 1연의 내용의 상세화가 2연을 구성하는 한편 4연은 3연에 대한 대전제 역할을 한다. 5연은 1연의 반복이란 점에서 4연에 대한 장식음의 효과와 아울러 라이트 모티프의 형식적 전개란 성격을 띤다. 이는 고조된 감정이 정리되는 종곡의 효과를 나타낸다.
셋째, 이 시의 주제는 한마디로 초월에의 의지와 현실적 애착이 교차되는 인간의 비극적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존재적 현실과 당위적 초월지향의 의지가 결렬되어 ‘있는 것’과 ‘있어야 할 것’이 상반되어 융합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다. 또한 춘향이 그네에 앉아 향단에게 하는 말을 통해 삶의 한 진실, 사랑을 통한 초월에의 의지와 그것이 지상적 존재로서의 존재조건에 좌절되는 비극성을 드러내고 있다.
넷째, 문학내적으로 수렴되는 전통을 고려할 수 있다. 춘향전을 시로 쓴다는 것은 한국문학의 질서 속에서 사랑을 바라본다는 의미이며, 인간존재의 비극성을 형상화해 보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이 시는 불교와도 관련지을 수 있겠으나 그 또한 한국문학의 전통과 연관되는 사항이다. 작품의 주제도 문학사적인 구조 혹은 형식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상으로 살펴본 문학을 바라보는 관점엔 여러 가지 방법도 있고, 그 관점에 따라 작품의 해석도 다양해질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여러 문학적 관점 중에서, 작품이 요구해 오는 관점으로 해석해낼 수 있도록 문학적 소양을 갖춰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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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7.23
  • 저작시기2006.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2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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