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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를 가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당대의 현실이 30년대 말 전시체제로 치닫는 암흑기로서 죽음의 비유 형상으로 표현되어질 수 있을 때 사랑의 수족관에서 김남천의 비판은 퇴폐성 혹은 타락한 주체를 향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특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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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지금까지 김남천의 생애와 근대 리얼리즘 확립으로서의 문학관, 그리고 작품에 드러난 문학관의 실현양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김남천은 임화 등과 벌인 \'물논쟁\'을 통하여 고발 문학론의 근거를 마련한다. 그는 프로문학의 관념적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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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해주를 거점으로 하는 대남공작에 참여한 김남천은 예술동맹 서기장에 오름. 그 후 이른바 박헌영, 이승엽 계열의 월북문인 임화에 대한 미제의 고정간첩사건에 연루, 피검됨. 이때 임화는 사형선고를 받고 처형당하였으며 김남천은 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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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 의해 극복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남천은 고발문학과 풍속론을 연계 지으면서 시대와 문학정신(동아일보, 1939. 4. 29~5. 7)을 발표하여 ‘발자크적인 것에의 정열’을 엿보이는데 발자크 연구노트(인문평론, 1930. 10~1940. 5)의 결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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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의 시도는 긍정적 의의를 가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당대의 현실이 30년대 말 전시체제로 치닫는 암흑기로서 죽음의 비유 형상으로 표현되어질 수 있을 때 사랑의 수족관에서 김남천의 비판은 퇴폐성 혹은 타락한 주체를 향한 것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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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천 자신이 “그러므로 자기고발-모랄론-도덕론-풍속론-장편소설개조론-관찰문학론에 이르는 내의 문학적행정은, 내에게 있어서는 필연적인 과정이었다” 김남천, 발자크연구노-트(4), 인문평론, 1940.5.
고 말하고 있는 것처럼 풍속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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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천의 소설은 전체성 회귀의식이 지나치게 강해서 귀속을 희구하자마자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세계로 나락하는 형국을 보인다.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고자 하는 그의 의도도 현실의 왜곡이나 군국파시즘의 세계를 초래하며 이러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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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천은 그의 이러한 지나친 사실주의에 치우쳐 작가의 합리적인 가치 판단을 망각하는 우를 범하였고, 풍속이나 모랄이 배경된 역사의 드러냄이 되기 위해서 가족사의 인물의 전형성과 연대기의 역사적 진실성이 아울러 표현되어야 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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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천은 로만개조론을 통하여 풍속 묘사 그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풍속묘사를 통하여 그가 원하고 바라던 어던 새로운 소설을 만들어 보겠다는 탐구정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의 장편소설인 대하에서는 개회기의 풍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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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천에게는 그가 살았던 시대 그 자체가 수많은 장벽이었고 이는 수많은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고자 하는 작가의 끝없는 작가의식을 통해 표출된다. 프로문학의 기본원리인 사회주의적 리얼리즘을 통해서 당시 사회의 모순을 꼬집었고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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